조선대 신입생 구본준이 말한 일본 전지훈련 효과는?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03-23 12: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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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일본 선수들이 한국 선수들보다 더 빠릿빠릿하고, 기술이 뛰어나서 수비 연습할 때 좋았다. 공격 연습을 할 때도 도움이 되었다.”

조선대는 지난 14일 한양대와 대학농구리그 첫 경기에서 62-82로 졌다.

조선대는 이날 경기에서 1학년들보다는 1년이라도 대학농구리그를 경험했던 선수들을 중심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그 가운데 1학년인 구본준(182cm, G)은 김환(39분 22초)에 이어 두 번째 긴 34분 48초 출전해 3점슛 3개(9개 시도)를 성공했고, 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곁들였다.

22일 조선대에서 열린 고려대와 경기를 앞두고 만난 구본준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친구들과 재미로 즐기려고 하다가 재미 있어서 전문적으로 하고 싶었다”며 “초등학교 때는 기본기 위주로 하면서 운동을 했다. 중학교부터 팀과 전술훈련을 익히고, 고등학교 때 전술을 더 익혔다. 대학에 오니까 팀 수비나 공격 옵션이 더 많이 생긴 듯 하다”고 농구를 시작한 이후 자신의 농구선수로 지낸 시간을 돌아봤다.

조선대는 지난 겨울 두 차례나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일본에서 보낸 시간만 약 한 달이다.

구본준은 “해외로 처음 나가는 거라서 긴장하고 설렜다. 막상 해보니까 재미있고, 한국에 있는 것보다 운동이 더 되는 거 같아서 좋았다”며 “일본 선수들이 한국 선수들보다 더 빠릿빠릿하고, 기술이 뛰어나서 수비 연습할 때 좋았다. 공격 연습을 할 때도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동계훈련 기간 동안 연습경기에서도 많은 출전 기회를 받았던 구본준은 “고등학교 때 움직이지 못하고 서서 경기를 많이 했다. 연습경기를 뛰면서 많이 움직이는 걸 배우고, 팀 디펜스도 알게 되었다”고 했다.

구본준은 한양대와 경기를 언급하자 “대학 와서 첫 경기니까 긴장되고 떨렸다. 뛰다 보니까 몸이 풀려서 긴장이 풀렸다”며 “고등학교 때는 한 지역에 가서 그곳에서만 경기를 했기에 (홈앤드어웨이의 대학농구리그가) 생소하다. 점차 적응을 해야 한다. 우리 홈에서 경기를 하니까 관중들이 많아 열기도 좋았고, 대학 첫 경기라서 즐기기도 했다”고 대학무대 데뷔 경기를 되짚었다.

슈팅 가드로 나서고 있는 구본준은 “노력을 해서 단점을 보완해 나가는 게 숙제다. 슛은 강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나머지 힘과 스피드가 부족해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열심히 해서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조선대 신입생은 총 9명이다. 기량을 갖춘 선수들도 많아 가용인원이 대폭 늘어났다.

구본준은 1학년 중에서 호흡이 잘 맞는 선수를 꼽아달라고 하자 “많이 뛰어보지 않았지만, 강연수가 패스 센스가 좋고, 경기 보는 눈이 있어서 기대가 된다. 와서 같이 뛰어보니까 경기를 풀어나가는 능력도 있고, 선수들의 마인드 컨트롤도 도와준다”고 강연수(180cm, G)를 언급했다.

구본준은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감독님과 코치님 말씀을 잘 듣는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고 다짐했다.

구본준은 고려대와 경기에서는 3점슛 1개 포함 5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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