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회초등농구] ‘여초부 정효근’ 단관초 김예주, 결정적 활약→창단 첫 우승 견인

김천/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2 12: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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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서호민 기자] 단관초가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경사를 맞았다. 포워드 김예주(162cm,F)는 결정적인 활약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단관초는 21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아이에스동서 제25회 협회장배 전국초등농구대회 여초부 결승전에서 온양동신초를 31-27로 꺾고 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역전승이었다. 전반을 4점 뒤지며 3쿼터를 시작한 단관초는 3쿼터부터 힘을 발휘했다.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려 온양동신초의 야투를 억제하면서 공격에서는 김예주를 중심으로 김서윤, 남시은이 지원사격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김예주(13점 15리바운드 2스틸)는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탄탄한 체격과 영리함을 갖춘 김예주는 이번 대회 내내 팀의 골밑을 든든히 지키며 주전 포워드로 제 몫을 다해냈다.

김예주는 이번 대회 통틀어서도 평균 10.8점 14리바운드 2.1어시스트 2.3스틸을 기록했고, 이를 바탕으로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우승 후 만난 김예주는 “첫 우승을 차지해 감격스럽고 기쁘다”는 말로 우승 소감을 남겼다.

결승전도 결승전이지만 더 극적인 장면은 전날 열린 연암초와 준결승전이었다. 단관초는 연암초에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는데, 4쿼터 막판 김예주가 극적인 동점 3점슛을 터트렸다.

김예주의 3점슛이 없었다면 단관초의 결승 진출, 그리고 창단 첫 우승이라는 결과물도 없었을 것이다. 그만큼 김예주의 3점슛은 이번 대회 전체를 통틀어서도 결정적인 장면으로 남았다.

김예주는 “3점슛을 넣었을 때 너무 기뻤고 그 경기만큼은 꼭 이기고 싶었다”며 MVP 받은 기분이 어떻냐고 묻자 “신기하다(웃음). 내가 받을 줄 몰랐는데 팀원들 덕분에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팀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단관초는 여초부 최강으로 군림하던 온양동신초를 이번 대회에서만 두 차례 패배를 안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예주는 “온양동신초도 정말 잘하는 팀이지만 우리가 더 간절했고 잘해서 이겼던 것 같다. 수비와 트랜지션 연습을 많이했는데 연습한 효과를 본 것 같다”고 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탁지영 코치로부터 스카웃 제의를 받으며 정식 농구를 시작한 김예주는 원주 출신답게 DB 선수들을 보면서 프로 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다. 김예주는 “3학년 때 탁지영 코치님께서 스카웃 제의를 먼저 해주셨다. 그 당시에 딱히 취미로 즐기는 게 없어서 농구를 시작했다”며 “골 넣었을 때와 경기에서 이겼을 때 기쁨이 커서 재밌게 농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효근 선수를 좋아한다. 나와 포지션도 같고 궂은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원주 DB 홈 경기에 가서도 정효근 선수의 플레이를 많이 봤다. 정효근 선수처럼 궂은일을 잘하는 포워드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예주는 자신을 지도해준 탁지영 코치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탁지영 선생님의 지도가 없었다면 우승도 없었을 것이다. 선생님께서 농구를 재밌게 잘 지도해주시고 무엇보다 이쁘시다(웃음). 우리가 잘할 수 있도록 많이 지지해주신다.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단관초는 강원도 대표로 오는 5월에 열리는 소년체전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김예주는 “소년체전도 6학년 동기들과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소년체전도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잘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_양윤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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