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중심, 김동욱이 보여주는 베테랑의 품격

장도연 / 기사승인 : 2020-11-12 12: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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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장도연 인터넷기자] 삼성 김동욱이 보여준 베테랑의 품격은 팀을 2연승으로 이끌었다.

서울 삼성은 1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 경기에서 79-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공동 6위(6승 7패)에 올라갔다.

삼성은 제시 고반이 25득점 9리바운드 2블록슛, 김동욱이 15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장민국이 10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팀의 고참이자 주장인 김동욱은 이날 4쿼터에만 9득점을 올려 맹활약했다. 김동욱의 득점은 4쿼터에서 점수 차(64-53)를 두 자릿수로 벌리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득점 외에도 집중력을 발휘한 스틸, 정확한 투맨게임 패스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삼성의 4점 차 승리의 승부처 주인공은 김동욱이었다. 김동욱은 74-72로 쫓기던 상황에서 경기종료 12초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시켜 상대의 추격 흐름을 깼다.

이상민 감독은 “지시는 그렇게 안했는데 (김)동욱이가 본인이 끝내고자 하는 마음이 컸던 거 같다. 사실 (김)동욱이가 발목 인대가 끊어져 늦게 비시즌 훈련에 합류했다. 쉽지 않은 상황이었을텐데도 팀이 흔들릴 때 코트에서 중심을 잘 잡아줘서 안정적인 경기를 할 수 있는 거 같다”고 김동욱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동욱은 평균 출전시간인 14분 14초보다 2배가 많은 28분 41초를 소화했다. 이상민 감독은 “(김)동욱이가 출전시간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다. 언제든 힘들 때 말해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장민국과 제시 고반도 같이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동욱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장민국은 “(김)동욱이형은 정신적 지주이다. (김)동욱이형이 코트에 들어왔을 때는 안정감이 있고 4쿼터에서 믿을 수 있는 선수이다”

고반은 “김동욱은 믿음직스러운 선수이다. 같이 투맨게임 연습을 많이 했는데 김동욱이 패스 능력이 뛰어나 호흡이 더 잘 맞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날 김동욱의 활약은 ‘베테랑의 품격’ 그 자체였다. 현재 삼성에서 승부처에 안정감을 더해줄 수 있는 선수는 김동욱이 유일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베테랑 김동욱과 함께 삼성이 앞으로 보여줄 안정적인 승부처 플레이를 주목해보자.

#사진_점프볼DB(문복주, 홍기웅 기자)

점프볼/장도연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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