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계중이 제공권 우위(48-38)를 앞세워 난적 전주남중을 제압했다.
천대현 코치가 이끄는 호계중은 20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2021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남중부 준결승전에서 전주남중을 84-71로 제압했다. 후반 지역방어가 효과를 본 호계중은 정재엽(26점 21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병엽(24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 6스틸), 윤용준(19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트리오를 앞세워 팀의 결승 진출을 합작했다. 오채혁(187cm, F)도 적재적소에 한 방을 터트리며 형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승리한 호계중은 21일 명지중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반면, 전주남중은 한주원(31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이 분전했으나, 후반 상대의 지역방어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며 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전반 내내 막상막하의 승부가 전개됐다. 시종일관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전주남중이 먼저 리드(36-34)를 잡았다. 전주남중은 한주원(183cm, F)을 선봉에 내세워 주도권을 거머쥐었다. 한주원은 적극적인 림 어택으로 전반에만 18점을 몰아쳤다. 그러자 호계중은 이병엽(180cm, G)과 정재엽(192cm, C)이 팀 공격을 주도하며 맞불을 놓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호계중이 기세를 올렸다. 3-2 지역방어로 상대 공격 활로를 차단했고, 전주남중의 실책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텐션을 끌어올렸다. 정재엽의 인사이드 장악과 더불어 이병엽, 윤용준(178cm, G)도 경쾌한 움직임으로 거푸 상대 골문을 열었다. 속공과 외곽포고 조화를 이룬 호계중은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으며 시즌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앞서 열린 경기선 명지중이 두 대회 연속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초반부터 막강 화력을 과시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명지중은 30-20을 작성한 김정현(191cm, F)과 트리프더블러 장혁준(193cm, F)을 앞세워 명지중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78-71로 승리했다. 송도중은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방성인(185cm, G)의 연속 3점슛 2방으로 추격했으나, 곧바로 장혁준에게 실점을 헌납하며 고개를 숙였다.
<경기 결과>
* 남중부 준결승전 *
명지중 78(31-11, 13-18, 20-16, 14-26)71 송도중
명지중
김정현 30점 22리바운드 5어시스트
장혁준 28점 17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점슛 2개
송도중
방성원 29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2개
방성인 17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3점슛 3개
서유찬 15점 2스틸 3점슛 4개
호계중 84(13-18, 21-18, 26-14, 24-21)71 전주남중
호계중
정재엽 26점 21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병엽 24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 6스틸
윤용준 19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전주남중
한주원 31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배한울 14점 9리바운드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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