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방전에서 복귀한 이정현, “라운드 MVP, 3번 받았어야 한다”

대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3 1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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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이 정도면 다 받아야 하는 거 아닌가(웃음)? 3번은 받았어야 한다. 운이다.”

3일 대구체육관에서 고양 소노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맞대결이 열린다. 앞선 창원 LG와 맞대결에서 결장했던 이정현은 이날 출전을 준비했다.

경기 전에 만난 이정현은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쉬었다”며 “방전이 온 거 같다, 방전. LG와 경기 전이 가스공사(1월 28일)였고, 그 이전이 현대모비스(1월 26일)였다. 현대모비스와 경기부터 느꼈다. 다리가 안 떨어져서 수비를 제칠 수가 없겠더라(웃음). 힘들게, 힘들게 계속 뛰었는데 한계에 부딪힌 느낌이었다”고 앞선 경기에서 결장한 이유를 설명했다.

시즌 초반에는 많은 출전시간에도 든든하게 잘 버텼던 이정현은 “(시즌 초반과) 다르다(웃음). 뛰는데 너무 정신이 없다. 판단이 흐려지고 몸도 제 마음대로 안 움직였다”며 “몸살 기운이 있고, 몸이 안 좋아서 감독님께서 쉬라고 하셨다. 하루 이틀 쉬고 나니까 회복하기 충분한 시간은 아니지만, 조금은 괜찮아졌다”고 했다.

이정현은 부상으로 1경기만 출전한 3라운드를 제외하면 매번 라운드 MVP에 선정되어도 손색없는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라운드마다 다른 팀의 다른 외국선수들이 돌아가며 두각을 나타내 2순위로 밀리고 있다.

이정현은 “이 정도면 다 받아야 하는 거 아닌가(웃음)? 3번은 받았어야 한다”며 “운이다. 운이 안 따르고 라운드마다 바뀌며 너무 잘 했다. 기사를 보면 저는 항상 그대로 있고, 외국선수만 바뀌었다(웃음)”고 했다.

라운드 MVP에 선정되지 않고도 정규리그 MVP에 선정된 경우도 있다. 우선 남은 5,6라운드를 잘 마무리하는 게 중요하다.

이정현은 “일단 최근 경기 일정이 너무 빡빡했다. 대표팀 일정도 있다. 쉴 시간이 없다”면서도 “지금도 체력 부담을 느끼는 만큼 체력 관리, 컨디션 관리를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럼 경기력은 좋게 따라올 거라고 생각한다. 그게 제일 우선이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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