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래들리 빌은 최근 ESPN과의 한 인터뷰에서 워싱턴이라는 도시를 사랑하며, 자신의 커리어를 워싱턴에서 이어나가, 워싱턴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현재 2020-2021시즌 일정이 지금, 해당 시즌 미친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빌은 여러 팀들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가 여전히 건재하게 버티고 있는 LA 레이커스부터, 조엘 엠비드가 이끄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동부 강호 중 하나인 보스턴 셀틱스 등이 바로 그 팀들이다.
빌은 2020-2021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와 득점왕 경쟁을 펼쳤을 만큼 뛰어난 득점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평균 득점(31.3점)과 평균 야투율(48.5%) 모두 커리어하이를 기록했으며, 3점슛 성공률(34.9%) 역시 35%에 버금가는 준수한 외곽 능력까지 선보였다. 그야말로 득점 부문에서는 리그 최정상급 능력치를 보유한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슛 공간 창출 능력은 물론, 필요하다면 플레이메이킹 능력까지 완비한 빌은 클러치 지배력까지 갖춘 득점 에이스로서의 모든 필수 조건을 갖춘 선수가 되었다. 즉, 어느 팀을 가더라도 잘 어울리는 최적의 조각이 된 것이다.
하나, 빌의 개인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팀은 매번 동부 컨퍼런스 조기 탈락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왔다. 지난 3년간 이번 시즌을 제외한 앞선 2018-2019시즌, 2019-2020시즌은 플레이오프 진출조차 실패했었고, 러셀 웨스트브룩의 합류에 오랜만에 밟은 이번 플레이오프 무대 역시 1라운드 탈락에 그치고 말았다.
이제 돌아오는 2021-2022시즌이면 빌도 어느덧 만 30살의 나이와 함께 10년차 베테랑급 선수가 된다. 아무리 빌이 워싱턴이라는 팀에 대한 애정과 충성심이 뛰어나다고는 하지만, 우승에 목말라있는 그로선 팀의 전력 강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불만이 쌓일 수밖에 없을 터이다.
실제로 리그 관계자들 사이에서 빌이 팀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는 루머까지 새어나오며 빌이 흔들리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ESPN'의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빌이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중이며, 승리를 원하고 있다고 전해지기도 했다.
빌은 워싱턴이 웨스트브룩을 트레이드하기로 결정할 시에 워싱턴을 떠나는 선택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워싱턴 역시 빌로부터 트레이드 요청이 들어오면 리빌딩을 목표로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밀워키 벅스는 슈퍼팀들이 판을 치는 현대 리그의 흐름 속에서 프랜차이즈 스타들과 함께 우승을 일궈내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워싱턴의 영원한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길 바라는 빌이 과연 워싱턴과 함께 우승에 성공해 다시 한 번 NBA의 낭만시대를 열 수 있을까.
#사진 _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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