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닉스는 5일(한국시간)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117-114로 이겼다.
제일런 브런슨(26, 185cm)의 맹활약이 빛났던 경기다. 이날 브런슨은 38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지에 작성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38점을 폭발한 브런슨과 25점 13리바운드 3리바운드 3어시스트 4블록슛으로 골밑을 장악한 줄리어스 랜들의 활약에 힘입어 뉴욕은 3연승을 달렸다.
브런슨은 이날 27개의 야투를 시도했다. 27개를 던져 17개 성공으로 야투 성공률은 62.9%에 달했다. 3점슛도 3개를 곁들였고, 리드미컬한 돌파와 안정적인 풀업 점퍼로 샌안토니오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특히 승부가 치열했던 4쿼터 클러치 타임에서 풀업 점퍼 두방을 터트리며 승기를 가져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38점은 브런슨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며, 이전 최다 득점은 지난 11월 21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전에서 기록한 34점이었다.
브런슨은 지난 시즌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확실히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가치를 상당히 끌어올렸다. 정규시즌 평균 16.3점 4.8어시스트 3.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자신의 커리어하이를 새로 썼으며,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도 평균 21.6점을 기록하며 큰 무대에 강한 모습도 보여줬다.
오프시즌 FA로 풀린 브런슨은 자신에게 꾸준한 관심을 보인 뉴욕에 새 둥지를 틀었다. 계약 조건 역시 파격적이다. 뉴욕은 브런슨에게 무려 4년 1억 4백만 달러의 계약을 안기며 그를 품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브런슨에게 달린 '오버 페이'라는 꼬리표는 사라지지 않았다. 사이즈의 한계가 뚜렷한 단신 가드에게 너무 큰 계약을 안긴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이번 시즌 브런슨은 실력을 통해 논란을 잠재우고 있다. 현재까지 브런슨은 35경기에 출전해 평균 20.3점 3.2리바운드 6.5어시스트 1.0스틸을 기록하며 모든 지표에서 커리어하이를 작성, 본인의 가치를 직접 증명해가고 있다.
야투율은 댈러스에서 뛰었던 지난 시즌(50.2%->45.9%)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공격 점유율을 뜻하는 USG%가 26.0%로 높아진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사실 뉴욕은 시즌 전, 예년과 마찬가지로 전문가들로부터 그리 높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오프시즌 최우선 과제로 삼았던 도노반 미첼 트레이드에 실패한 데 이어 FA로 영입한 브런슨이 과연 지난 시즌 댈러스에서 보여줬던 퍼포먼스를 뉴욕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의 시선이 많았다.
아직 정규시즌이 반환점을 돌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경기력만 놓고 보면 뉴욕은 다른 동부 강호들에 비해 부족할 것이 전혀 없어 보인다. 뉴욕은 39경기를 치른 현재 21승 18패로 동부 6위에 올라 있다.
랜들과 브런슨으로 이어지는 원투펀치에 이마뉴엘 퀴클리, 쿠엔틴 그림스, 미첼 로빈슨 등 롤 플레이어들이 각자 위치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 중하위권에 머무를 것이란 모두의 예상을 보기 좋게 뒤집으며 동부 상위권에 위치한 뉴욕이 다크호스의 모습을 계속 보여주며 2시즌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에 다시 복귀할 수 있을까? 뉴욕은 7일 토론토 원정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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