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돌아오면 올 시즌도 게임 끝" 고려대, 박정환 복귀로 화룡점정 찍을까

조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3-28 13:14:0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조형호 인터넷기자] “박정환 복귀하면 올 시즌도 게임 끝이다.” 고려대 사령탑 주희정 감독의 말이다.

고려대학교는 지난 27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학교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93-52, 41점 차 대승을 거뒀다.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한 고려대는 활발한 선수 로테이션을 통해 전원 출전, 전원 득점을 올렸다.

올해 2학년이 된 박정환도 복귀전을 치렀다. 박정환은 지난 시즌 U리그 본선 4강전를 앞두고 발날 골절로 인해 시즌 아웃이 유력했지만 라이벌 연세대와의 정기전에서 화려하게 복귀해 팀의 승리를 이끈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오프시즌 동안 재활에만 매진했고, 리그 첫 두 경기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박정환은 개막 3경기 만에 짧은 시간 코트를 누비는 등 실전 감각을 쌓았다.

박정환은 “작년에 정기전을 뛰고 싶은 마음에 욕심부린 것도 사실이다. 아무래도 복귀가 조금 이르지 않았나. 그렇다 보니 감독님과 코치님이 이번 오프시즌 동안은 재활에 매진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셨다. 올 시즌 첫 경기부터 나서지 않은 것도 몸을 충분히 끌어올릴 시간을 주신 거였다”라고 말했다.

주희정 감독은 한양대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박정환은 오늘(28일)부터 실전 감각을 쌓게 할 것이다. 5분 정도만 뛰게 하고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리려고 한다. (박)정환이는 우리 팀에서 가장 농구를 알고 하는 선수다. 정환이가 복귀하면 올 시즌도 게임 끝이다(웃음)”라며 변함없는 믿음을 선사한 바 있다.

한편, 박정환은 이날 경기 종료 5분 7초를 남기고 코트를 밟아 3점슛 1개 포함 8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정확한 슛감을 자랑했고, 동료들과의 호흡을 통해 실전 감각을 쌓았다.

박정환은 “코치님이 무리하지 말고 패스만 뿌려주면서 코트 밸런스를 맞춰보라고 하셨다. 앤드원 플레이를 만들었을 때도 오히려 혼났다(웃음). 확실히 첫 경기라 마음을 비우고 경기에 임하니 슛이 더 잘 들어간 것 같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감독님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연세대전에 맞춰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려고 한다. 아무래도 라이벌이다 보니 온 신경이 집중되어 있는데 100% 몸 상태로 임하고 싶다. 올 시즌 목표는 1학년 때보다 성장한 모습으로 프로에서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올 시즌 포부를 다지기도 했다.

주희정 감독의 전적인 믿음 아래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고려대 야전사령관 박정환. 고려대가 박정환의 복귀로 화룡점정을 찍고,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할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 사진_점프볼 DB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