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멈춘 강이슬, 김완수 감독 “좌절 안 할 거라 생각한다”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5-01 13: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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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만만치 않은 도전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도전을 멈추게 될 거라곤 예상하지 못했다. WNBA를 향한 강이슬(KB스타즈)의 도전이 중단됐다.

강이슬은 지난달 29일 워싱턴 미스틱스로부터 트레이닝캠프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지난달 17일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후 13일 만에 받은 통보였다. 개막을 앞둔 2022시즌 워싱턴의 전력 외로 분류됐다는 의미다.

강이슬은 워싱턴과 트레이닝캠프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향했다. 트레이닝캠프에서 경쟁력을 보여줘야 로스터에 포함될 수 있는 형식의 계약이었지만, 강이슬을 향한 평가는 긍정적이었다. 관계자 역시 “강이슬은 현지에서 잘 적응하고 있고, 스테픈 커리(골든 스테이트) 같다는 평가도 받았다”라며 로스터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하지만 강이슬은 시범경기에서 단 2경기만 소화한 채 도전을 마쳤다. 25일 애틀랜타 드림전에서 16분 동안 3점슛 2개 포함 8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28일 미네소타 링스전에서는 13분 26초 동안 무득점 2리바운드에 그쳤다. 미네소타전은 강이슬이 치른 마지막 시범경기가 됐다.

김완수 청주 KB스타즈 감독 역시 아쉬움을 표했다. 김완수 감독은 “놀랐다.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너무 빨리 돌아오게 돼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김완수 감독은 이어 “본인이 제일 힘들 것이다. 주변에서 위로를 해줘도 1, 2명이 아닌 여러 명으로부터 연락을 받으면 더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다. 속상할 것 같아서 따로 연락은 안 했다”라고 덧붙였다.

강이슬은 5월 첫째 주에 귀국,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김완수 감독은 “상실감이 클 것이다. 생기를 빨리 되찾는 선수이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 하지만 당분간 힘들긴 할 것이다. 잘못된 상황도 아니고, (강)이슬이가 못했다는 생각도 안 한다. 주어진 상황이 조금 안 좋았을 뿐이다. 여기에 좌절하진 않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완수 감독은 더불어 “곧 아시안게임, 여자농구월드컵도 있다. 국제대회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앞으로 기회는 또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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