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비는 그쳤지만, 원주에 바람이 분다…파이널 변수로 떠오른 '바람'

원주/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2 13: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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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서호민 기자] 원주 젊음의광장에 '바람'이 분다. 파이널의 마지막 날, 바람이 큰 변수로 떠올랐다.

6개월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는 KBA 3x3 코리아투어 2025 파이널 원주대회의 마지막 일정이 2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젊음의 광장에서 진행된다. 1일부터 치열한 승부를 펼쳤던 48개 팀들은 대망의 우승 팀이 가려지는 대회 이튿날 '바람'이라는 변수와 싸우게 됐다.

대회 첫 날 예선 일정이 마친 뒤 저녁부터 비가 내렸던 젊음의광장에 더 이상 비는 오지 않고 있다. 산발적으로 내린 비는 2일 새벽을 기해 그쳤지만 계속해서 바람이 불고 있어 대회 이튿날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3x3 특성상 바람으로 인한 변수는 일찌감치 이야기 된 적 있다. 바람이 불면 외곽슛을 주무기로 삼는 선수들이 가장 불리하다. 평소의 감으로 슛을 던져도 바람으로 인해 슛이 빗나갈 확률이 높아지는 것.

중학부 종별에 참가한 최바른(뉴진스) 군은 "신경이 안 쓰일 수 없다. 외곽 슈터들의 경우 굉장히 민감한 슛 터치를 하는데 바람이 세게 불면 슈팅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날씨 변수도 3x3만의 특수한 상황이기 때문에 크게 당황스럽거나 하진 않는다. 외곽슛보다 다른 방법을 통해 득점을 노리면 된다. 또, 너무 햇빛이 내리쬐는 것보다 적당히 바람 부는 것이 플레이하는 입장에서 더 편할 때도 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대부분의 선수가 바람이 불면 경기 방식을 바꾸면 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야외에서 펼쳐지는 3x3만의 특성을 인정한 것. 바람이 불면 불리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색다른 의견도 있다.

비선출 슈터로 존재감을 뽐내며 오랜 기간 3x3 무대서 활동하고 있는 김철(전수현웨딩) 역시 “더 좋다. 선수 출신들과 달리 나 같은 비선수출신은 직사포로 슛을 쏘기 때문에 바람이 부는 게 오히려 더 좋다. 물론 거센 바람이 불면 슛 궤도 자체를 180도 바꾸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지만 약한 수준의 바람은 슛 쏘기 편하다"라고 말했다.

현재 원주에는 4m/s 이상의 바람이 불고 있다. 강풍은 아니지만 경기장 주변 현수막이 크게 흔들릴 정도의 바람이다.

#사진_양윤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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