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경남 양산시 양산천인라인스케이트장 특설코트에서 개막한 KB국민은행 Liiv M 3x3 코리아투어 2022 2차 양산대회(이하 코리아투어)의 종별 조별 예선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5일 결선 토너먼트 일정 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5월 1차 서울대회에서 창설을 알리며 참가 팀 모집에 나섰던 코리아리그 여자부는 이번 2차 양산대회에서도 야핏, 데상트마스터욱, G2L2, 태양모터스, 1EYE한솔 등 그동안 여자부 대회에서 활약하던 팀들이 본격적인 순위 경쟁을 펼치며 여자 3x3 활성화를 위해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에서도 지난 서울대회 챔피언 1EYE한솔의 강세가 돋보인다. 1EYE한솔은 4일 치러진 야핏과 태양모터스와의 예선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을 알렸다. 사실 이번 대회 1EYE한솔의 상승세는 다소 놀랍다.
지난 대회 우승 주역이었던 박찬양(C, 180cm)이 빠지면서 골밑에서 공백이 예상됐다. 가장 큰 김지은(부산 BNK 썸)의 신장이 177cm로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170cm 초반대 선수들로 구성됐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1EYE한솔은 높이의 약점을 탄탄한 수비 조직력과 코트 구석구석 헤집는 활동량으로 극복해냈다. 주장 박시은을 중심으로 이소정, 박은서 등이 왕성한 활동량을 발휘, 그 결과 5일 G2L2, 데상트마스터욱과 맞대결도 내리 승리하며 전승으로 결승에 선착했다.
주장 박시은은 팀 상승세의 숨은 원동력으로 소통을 꼽았다. 박시은은 “우선 동료들과 대화를 많이 하고, 상대 팀에 따라 전략을 다르게 가져가고 있다. 화려한 것을 추구하기 보다는 끈적끈적하고 기본적인 부분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그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선에서 공수 핵심 역할을 도맡고 있는 이소정은 수비력을 강조하며 “높이가 낮다보니까 수비, 활동량으로 극복하려고 노력한다. 득점을 하려고 욕심을 내기보다는 저희가 못 넣으면 상대도 못 넣게끔 늪에 빠트리는 식으로 상대를 수비로 꽁꽁 묶으려 한다”고 얘기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선 부산 BNK 썸에서 활약 중인 김지은을 영입해 그간 팀에 가려웠던 외곽 지원을 보강했다.
소속팀 BNK 썸의 허락을 맡고 코리아투어에 참가한 김지은은 “3x3 종목은 처음 경험해보는데 나름 재미가 있다. 팀에 좋은 동료들이 많다. 동료들을 도와 우승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고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뛰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조직력을 앞세운 확실한 팀 컬러를 구축하며 여자 3x3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1EYE한솔은 자신들의 행보는 물론 한국 여자 3x3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주장 박시은은 “사실 처음에는 그냥 즐농하려고 모였다. 그런데 자꾸 대회에 나서다 보니까 3x3에 종목에 대한 흥미가 쌓이고 욕심도 생기더라. 그래서 평소에 팀원들끼리 연습을 하고 저희 만의 목표를 세워 체계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태양모터스, 야핏, 데상트마스터욱 등 다른 팀 언니들도 주기적으로 연습경기를 갖는 등 여자 3x3에 대한 관심도가 가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저희 팀 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과 이런 교류가 잦아지면 여자 3x3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도 3x3 대회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참여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_한필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