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은 지난 7일 원주 DB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부터 제한적 관중 입장 범위를 50%로 확대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기존보다는 더 많은 농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단 이틀만에 일부 구단에서는 관중 입장 범위 축소 소식이 들려왔다. 가장 먼저 범위 축소가 적용된 건 DB의 원주종합체육관이었다. 원주시에 최근 5일간 코로나19 확진자가 30여명으로 급증하면서 시민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한 것이다.
결국 지난 9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부터 DB는 체육관 수용 가능 인원의 30%까지만 관중을 받았다. DB 관계자는 “최근 원주시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이미 1.5단계로 격상된 상태였다. 원주가 인구 밀집도가 작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더 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중 허용 범위를 다시 30%로 줄이게 됐다”라며 현 상황을 전했다.
급격하게 줄어든 관중 허용 범위에 9일 DB와 전자랜드의 경기에는 올 시즌 원주종합체육관 최소 관중인 398명이 입장했다. 첫 관중 입장이었던 지난달 17일 안양 KGC인삼공사 전의 668명과 차이가 꽤 커졌다.

현재 전자랜드의 다음 홈경기인 16일 고양 오리온 전은 공지대로 축소된 범위에서 티켓이 오픈됐다. 이에 전자랜드 관계자는 “격상 가능성 보도가 있었기 때문에 미리 대비하는 차원에서 축소된 범위로 티켓을 오픈하게 됐다. 이번 주 목요일이나 금요일 정도까지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고, 1.5단계로 격상되지 않는다면 주말 간에 원래 범위인 50%까지 티켓을 추가로 오픈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농구장을 덮친 코로나19 사태에 올 시즌은 아직 수많은 관중들이 직관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한 경기 최다 관중은 10월 3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렸던 전자랜드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에서 기록된 1,519명.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돼 팬들이 농구장을 가득 메울 수 있는 날을 그려본다.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구단 SNS 캡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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