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수원/최서진 기자] 아시아쿼터 필리핀 선수들의 사인을 받기 위해 긴 줄이 이어졌다.
1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올스타게임이 열렸다. 경기 전 장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TOP 10 포토타임과 선수 참여 이벤트가 궂은 날씨 탓에 취소됐다. 일찍부터 기다리던 팬들은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다행히 실내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필리핀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팬 사인회는 차질 없이 진행됐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현대모비스), SJ 벨란겔(가스공사), 렌즈 아반도(KGC), 숀 데이브 일데폰소(KT)가 참여했다. 이들은 제한된 시간에도 팬들과 사진을 찍으며 즐겁게 사인회를 진행했다.
조민지(32세) 씨는 “포토타임에 참여하려고 10시 30분에 왔다. 근데 날씨 때문에 취소됐다고 하더라. 어제(14일)도 왔었는데 취소돼서 정말 아쉽다. 그래도 필리핀 아시아쿼터 선수들을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다. 현대모비스 경기를 직관했었는데 아바리엔토스 선수가 농구하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사인받을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박민지(22세) 씨는 “대구 사람인데 벨란겔 선수를 정말 좋아한다. 평소에도 팬 서비스가 좋고, 팬들을 정말 잘 챙겨준다. 14일 거리 행사도 가려 했는데 우천 취소, 오늘(15일)도 취소돼서 정말 아쉽다. 그럼에도 필리핀 아시아쿼터 선수를 만날 수 있어서 좋다”고 이야기했다.

필리핀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도 처음이다. 이들은 팬들과 소통하는 동시에 서로에게 장난을 치며 한국에서 뜻깊은 추억을 남겼다. 이중 일데폰소는 KBL에서 1경기도 뛰지 않았지만, 인기가 많았다. 사인회 후에도 사진을 요청하는 팬들이 많았고, 선물도 받았다.
일데폰소는 “아직 경기를 뛰지 않았음에도 많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도 즐거웠는데, 팬들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이런 부분들이 자국에 있는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됐으면 좋겠다. 아직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얼른 뛰어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드러냈다.

#사진_윤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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