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2000년생 박지현의 날갯짓이 시작되었다.
약 3주간의 휴식기를 마친 여자농구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났다. 시즌 재개와 함께 청주 KB스타즈는 전승을 거두며 1위를 수성했다. 아산 우리은행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형국. 나머지 팀들은 중위권에서 선두권 도약 기회를 호시탐탐 엿보고 있다.
지난 주 가장 훌륭한 활약을 펼친 선수는 누구였을까? JB주간 W-MVP 투표에는 점프볼 편집부 및 인터넷기자 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상 경기: 11월 22일~11월 30일)

주간 MVP: 우리은행 박지현 (18표)
기록: 3경기(3승) 평균 23.6점 14.6리바운드 3.3어시스트 1.6스틸 2.3블록
박지현이 커리어하이 기록을 연이어 갈아치웠다.
시작은 11월 25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였다. 박지현은 40분 풀타임 출전, 23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두 부문 모두 커리어하이 타이 기록이었다.
이 기록은 28일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바로 깨졌다. 29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경기를 장악한 것. 3점슛을 5개나 성공시킨 게 특히 인상적이었다.
30일에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도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19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시즌 재개 후 열린 모든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것.
단순히 개인 기록만 훌륭했던 것이 아니다. 박지현의 활약에 힘입어 팀 역시 3연승을 달렸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박지현을 두고 “예상 외로 빨리 크는 선수인 것 같다. 휴식기에 지현이에게 매달려서 연습시켰다. 아직도 부족하지만 점점 나아지는 것 같다. 선수는 고비를 넘으면서 성장한다고 생각한다. 프로에서 40분을 다 뛰어본 적이 없을 텐데, 점점 풀타임을 뛰는 요령도 알아가는 것 같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박지현은 리바운드가 특히 인상적이다. 웬만한 센터 급의 리바운드 능력을 갖고 있다. 박지현은 “휴식기동안 리바운드 훈련에 집중했다. 저희 팀에서 리바운드는 기본으로 깔고 간다. 저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그 비결을 공개하기도 했다.
리그를 지배하고 있는 박지현의 나이는 이제 겨우 21살이다. 과연 박지현의 성장세가 어디까지 향할까? 박지현은 본지 기자들은 압도적인 표차이로 주간 MVP로 선정되었다.
한편, KB스타즈의 연승을 이끌고 있는 박지수(2표), 3점슛 감을 마침내 되찾은 하나원큐 강이슬(1표)도 득표했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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