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영초는 21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아이에스동서 제22회 대한민국농구협회장배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 여자 초등부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단관초를 50-44로 꺾고 조1위를 차지했다.
양팀은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하고 조1위 자리를 놓고 맞붙었다. 전면강압수비를 펼치는 상영초의 압박과 박지민을 앞세운 단관초의 높이의 대결이었다. 상영초는 스틸에서 25-5로 압도했지만, 리바운드에서 29-47로 뒤졌다. 박지민에게만 30리바운드를 뺏겼다.
상영초는 2쿼터 막판부터 흐름을 주도했지만, 높이에 밀려 역전 당한 뒤 다시 수비 집중력을 발휘해 조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상영초의 공격과 수비의 중심에 선 선수는 권혜원(155cm, G/F)이었다.
이날 25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한 권혜원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언니 따라서 농구를 시작했다”며 “예전에 한 번도 조1위를 못 해봤는데 1위를 해서 너무 기분이 좋고, 설렌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권혜원은 전면강압수비가 좋았다고 하자 “매일매일 앞선 수비를 연습하면서 끝까지 하는 노력을 했다. 훈련을 많이 해서 스틸까지 많이 할 수 있다”고 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는 김지율(147cm, G)과 이지호(150cm, G)의 활약이 좀 더 두드러졌다. 김지율은 평균 16.0점 6.5리바운드 5.5스틸을, 이지호는 평균 10.5점 6.5리바운드 8.0스틸을 기록했다.
권혜원은 이날 앞선 두 경기 평균 8.0점 3.0스틸을 훨씬 뛰어넘는 활약을 펼쳤다.
권혜원은 평소보다 득점이 많았던 이유를 묻자 “오늘(21일) 못 하면 (결선 토너먼트에서) 어려운 팀과 붙어야 해서 더 자신있게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했다”고 했다.
권혜원은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13점을 몰아쳤다. 상영초가 역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권혜원은 “지면 2위로 올라가니까 꼭 1위를 하고 싶은 마음으로 집중했다”고 4쿼터 때 마음가짐을 되짚었다.
권혜원은 “잘 하는 팀이 많은데 3위까지 가고 싶다”며 “엄청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 나중에 프로까지 가서 나라는 선수를 알리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_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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