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정상 바라보는 성균관대 김수환 “죽기 살기로 뛰는 모습 봐주셨으면”

김용호 / 기사승인 : 2021-07-19 14: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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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북 상주에서 제37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대부 대회가 개막했다. 남대 1부 11개팀, 남대 2부 6개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성균관대는 오는 20일부터 건국대, 중앙대, 조선대와의 조별 예선을 거친다.

성균관대는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1,3차 대회에서 각각 6강, 4강의 성적을 내며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보기 좋게 깨뜨렸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맏형으로서 팀의 주득점으로 떠오른 김수환(G, 189cm)이 있었다.

김수환은 올해 첫 대회였던 리그 1차 대회 예선에서 3경기 평균 24.3점(3점슛 3.7개)을 폭발시키며 득점 1위에 랭크됐다. 3차 대회 역시 25.3점(3점슛 3.7개)으로 3위에 오르며 여전한 화력을 과시했다. 대학 입학 이후 가장 큰 임팩트를 보여준 시간이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본 김수환은 “대학 입학 후 계속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그리고 꾸준히 노력한 게 결실을 맺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쉽게 만족할 순 없었다. 팀도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등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지만, 결선에서 찾아온 슛 기복이 아쉬웠기 때문. 이에 김수환은 “슛 성공률이 좀 더 높았으면 어땠을까 싶다. 올해 팀에서 주득점원 역할을 하고 있는데, 내가 해줘야 할 때 더 넣어줬어야 했다. 아직 체력적인 부분에서 부족함이 있어 결선에 가면 힘이 빠지더라”며 보완해야 할 점을 짚었다.

그 발전을 증명할 기회가 바로 이번 MBC배다. KBL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기 전 대학리그 왕중왕전이 남아있긴 하지만, 날이 갈수록 악화되는 코로나19 사태에 학생 선수 입장에서는 당장 개최되는 대회가 소중하다.

MBC배로 시선을 돌린 김수환은 “잘하고 싶은 마음, 잘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하지만, 멀리 보지 않고 당장의 한 경기, 한 경기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라며 마음가짐을 전했다. 그러면서 “매 경기 집중력에서 흔들리지 않으려고 멘탈 관리에 집중해왔다. 또, 볼 하나하나를 소중히 여겨서 모든 슛을 넣자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에게 이번 대회는 프로 관계자들 앞에서 펼치는 또 한 번의 쇼케이스가 된다. 이에 김수환은 “나는 드래프트에 참가할 다른 동기들에 비해서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열심히 뛰고 있다. 내가 코트에서 죽기 살기로 뛰어다니는 모습을 꼭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자신의 간절함을 어필했다.

끝으로 김수환은 “이번 대회에 고려대가 불참하게 됐는데, 팀원들끼리 마지막 대회가 될 수도 있는 만큼 우승을 목표로 가지자고 얘기 중이다. 한 마음으로 힘을 내면 충분히 이룰 수 있는 목표라고 생각한다”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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