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다빈 햄 감독 코비 향한 존경심, “내가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06-07 1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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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다빈 햄 레이커스 신임 감독이 코비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다빈 햄 감독은 7일(한국 시간) LA 레이커스 감독 부임 이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햄 감독은 레이커스 선수들에 대한 생각이나 앞으로의 방향성에 관해서 이야기했다. 그 중에는 러셀 웨스트브룩에 대한 부분도 있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기대를 안고 레이커스로 이적한 웨스트브룩의 행보는 실망 그 자체였다. 레이커스 팀 시스템에 녹아들지 못한 웨스트브룩은 수많은 문제점을 노출하며 레이커스의 추락을 막지 못했다.

지난 시즌 78경기에 나서 18.5점 7.4리바운드 7.1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표면적인 성적과 실제 경기에서의 느낌은 괴리가 있었다. 경기마다 기복이 심하고, 승부처에서 경기를 그르쳤다. 이에 레이커스 팬들을 홈 경기에서 야유를 퍼붓는 등 실망감을 표현했다.

웨스트브룩은 다음 시즌 4,700만 달러의 플레이어 옵션을 보유했다. 그의 떨어진 시장 가치를 고려했을 때 옵트-인을 선택할 확률이 매우 높은 상태다.

하지만 다빈 햄 감독은 이러한 웨스트브룩를 감싸고 나섰다. 햄은 "웨스트브룩은 내가 봤던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여전히 많은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나는 미래에 웨스트브룩이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거라고 본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햄 감독은 "웨스트브룩과 1대1로 대화를 했다. 대화의 주요 내용은 ‘희생’이었다. 볼 없는 움직임과 궂은일, 수비에서 제 몫을 다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햄은 현역 시절 덴버, 워싱턴, 디트로이트, 밀워키 등에서 활약했고,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레이커스에서 어시스턴트 코치로 일하면서 지도자 경력을 시작한 바 있다. 이후 햄은 애틀랜타와 밀워키에서 코치 생활을 이어왔다.

햄 감독은 레이커스 코치로 재직하던 시절 코비 브라이언트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햄과 코비는 2011-2012시즌부터 2시즌 동안 레이커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그는 “내가 지금 이 자리에까지 올 수 있었던 코비의 영향이 크다. 그와 함께 하면서 지도자로서 많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고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고 코비를 향한 존경심을 표했다.

이어 햄은 “나는 공수 양면에서 균형이 갖춘 감독이 되고 싶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1In-4Out 전술을 중심으로 스페이싱에 중점을 둘 것이다. 물론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수비”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앤써니 데이비스의 역할이 중요하다. 데이비스가 수비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데이비스의 건강 그리고 기량적인 측면에서 꾸준함이 중요하다”라고 데이비스의 역할을 강조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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