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단국대 염유성, “남은 경기 쭉 연승하겠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5-04 14: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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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우리가 좀 더 연습하고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여서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쭉 연승을 이어가겠다.”

단국대는 2승 3패로 8위다. 최소 4강을 바라봤던 걸 고려하면 예상보다 출발이 좋지 않다.

원인 중 하나는 염유성(187cm, G)의 부상이다.

염유성은 지난해 대학농구리그 1차 대회에서 평균 23.3점을 올리며 화려하게 대학무대의 문을 두드렸다. 3차 대회에서는 평균 14.5점으로 떨어졌지만,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 평균 18.3점으로 다시 끌어올리며 팀의 득점을 책임지는 선수로 자리잡았다.

팀의 주축으로 자리잡은 염유성이 올해 대학농구리그를 앞두고 어깨 부상을 당해 초반 3경기를 결장한 뒤 지난달 25일 연세대와 경기부터 출전했다.

복귀전에서 36분 30초 출전해 8점에 그쳤던 염유성은 지난달 29일 성균관대와 맞대결에서 18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3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야간 훈련을 앞두고 만난 염유성은 어떻게 부상을 당했는지 묻자 “3월 21일 경희대와 연습 경기하다가 몸을 부딪히는 동작에서 어깨가 탈골 되었다”며 “아직 100%는 아닌데 그래도 테이핑으로 잡고 경기를 뛰고, 보강 운동도 계속 하고 있다”고 몸 상태까지 전했다.

염유성은 복귀하기 전까지 단국대가 고전했다고 하자 “저라도 이제 복귀해서 팀에 도움이 되려고 최대한 많이 노력을 할 거다”며 “제가 들어왔다고 해서 팀이 그렇게 막 많이 좋아지거나 그런 차이가 나는 게 아닌데 그래도 제가 팀에 기여를 좀 하고 싶은 부분이 많다”고 했다.

팀을 위해 어떤 도움을 주고 싶은지 되묻자 “제가 만약에 슛을 던지는데 안 들어가면 궂은일로 리바운드나 속공, 손질 같은 걸 해주는 수비 위주로 플레이를 많이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염유성이 복귀한 뒤 연세대에게는 아쉽게 1점 차이로 졌고, 난적인 성균관대에게는 이겼다.

염유성은 “자신감을 좀 많이 갖고 경기에 임했다. 연세대랑 할 때는 긴장을 좀 많이 하고, 어깨 다친 것도 있어서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갔다”며 “성균관대랑 할 때는 긴장 좀 풀고 좀 더 자신감 있게 플레이를 했다”고 자신의 플레이를 되돌아봤다.

염유성 복귀 후 단국대의 경기 내용이 좋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염유성은 “과찬이다. 그래도 제가 없을 때도 장단점이 있겠지만, 좀 더 팀 분위기를 좋게 하려고 제가 빨리 복귀를 한 것도 있다. 그런 이야기가 나와서 기분은 좋다”고 했다.

단국대를 이끌어나갈 주축 선수는 염유성과 함께 이경도(185cm, G)다. 이경도는 지난해 MBC배에서 부상을 당한 뒤 올해 개막을 기다렸다. 그런데 염유성이 이번에는 다쳐 두 선수가 호흡을 맞추는 경기수가 줄었다.

염유성은 “이경도랑 서로 아쉽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그래도 둘이 동시에 다치는 일은 거의 없다. 둘 중 하나는 몸 관리를 좀 잘하고 있어서 참 다행인 것 같다”고 했다.

현재 전력상 ‘8위’ 단국대는 어울리지 않는다.

염유성은 “수비조직력을 갖춰서 다 같이 진짜 한 마음 한 뜻으로 해야 되는데 아직은 각자 노는 스타일이 있다. 저희는 이제 한 팀으로 다시 뭉쳐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기대해 볼 만한 전력인데 저희가 감독님, 코치님께서 기대하시는 만큼 선수들이 다 같이 노력해서 그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했다.

염유성의 대전고 1년 후배 송재환(187cm, G)이 주목 받는 신입생 중 한 명이다.

염유성은 “공격력이 있고, 자신감이 있는 좋은 선수인데 약간 조급해하고, 다급해하는 플레이가 아쉽다”고 송재환을 평가한 뒤 “최강민(188cm, G)이 되게 성실하고 근성 있고 할 일을 해주고 또 자신감이 있다. 강민이가 동계훈련 때 부상이 있어서 지금 몸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아 좀 아쉬운 부분이 많다. 강민이가 들어오면 경도와 같이 볼 핸들러 역할을 해준다”고 최강민의 활약까지 기대했다.

단국대는 4일 오후 5시 명지대와 6번째 경기를 갖는다.

염유성은 “우리가 좀 더 연습하고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여서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쭉 연승을 이어가겠다. 질 때까지 계속 이길 거다. 그래서 결승은 가봐야 하지 않을까”라며 결승 진출까지 바라봤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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