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하다. 국가대표 소집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까?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농구대표팀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2023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에 참가한다.
한국농구대표팀은 24일 필리핀 전을 시작으로 25일 뉴질랜드, 27일 인도, 그리고 28일 다시 필리핀을 상대한다. 지난해 11월 열려야 했던 window 1이 코로나19 문제로 연기됨에 따라 이번 window2에서 소화해야 할 일정이 2배로 늘어나게 됐다.
대표팀은 18일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농구협회에서 소집 예정이다. 그런데 소집을 앞두고 변수가 발생했다.
최근 프로농구 선수단 내 코로나19 양성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사령탑이 확진으로 자리를 비운 팀도 있고, 한 팀에서는 선수 5명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내 뛰지 못한 사례도 있다. 대표팀 소집대상 선수 중에서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확진자가 속출하니 조상현 감독의 속은 타들어갈 수 밖에 없다. 자칫 대표팀 명단에 든 선수 중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경우, 정상적인 전력을 꾸리지 못한 채 필리핀 출국길에 올라야 한다.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경향위원회는 14일 오전 협회에서 대책 회의를 가졌다.
조상현 감독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지금부터 확진자가 발생하면 일주일 간 자가격리 기간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출국 자체가 허용 되지 않는다. 김동광 위원장님과 오늘 회의를 가졌고 오늘부터 나오는 확진자에 한해서는 교체를 진행하기로 가이드라인을 정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두 선수는 다행히 대표팀에 합류하는 데 지장이 없다. 조 감독은 "한 선수는 이번 주 목요일, 나머지 한 선수는 금요일 자가격리에서 해제될 예정이다. 두 선수 모두 현재 아무런 증상이 없다. 예정대로 대표팀에 소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대치를 넘어서고 있다. 일전을 앞둔 조 감독으로서도 코로나 이슈가 대표팀 경기력에 악영향을 미칠까 하루하루가 노심초사다.
조 감독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코로나 이슈는 대회가 끝날 때까지 안고 가야할 문제다. 지금 현재로선 아무런 문제 없이 무사히 대회를 치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근심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예선에서 한국과 두 차례 맞대결을 치르는 필리핀은 이미 한달 전부터 대표팀을 소집해 이번 대회를 위한 담금질을 착실히 하고 있다.
반면에 한국은 아직까지 소집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훈련 장소도 정해지지 않았다. 더욱이 예정대로 18일 소집한다 하더라도 대표팀이 제대로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은 고작 하루 이틀 뿐이다. 대회를 준비하기에는 너무나도 촉박한 시간이다.
대표팀은 22일 오후 7시 출국할 예정이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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