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스테픈 커리의 미친 활약에 NBA 전체가 들썩였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06-11 14: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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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커리가 4차전을 접수했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1일(한국시간)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1-2022 NBA 파이널 보스턴 셀틱스와의 4차전에서 107-97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리즈는 2승 2패 원점이 됐다.

스테픈 커리의 활약이 눈부셨다. 시종일관 보스턴을 괴롭힌 커리는 43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43점은 개인 통산 파이널 두 번째로 많은 득점에 해당하는 기록.(*최다 득점 1위 2019년 6월 5일 토론토 3차전 47점)

효율마저 완벽했다. 26개의 슛을 던진 커리는 14개를 성공하며 53.8%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했다. 그는 3점슛도 7개를 무려 50%의 확률로 집어넣었고, 커리 수비에 어려움을 겪은 보스턴은 8개의 자유투를 헌납했다.

경기를 지배한 커리는 뜻깊은 기록도 함께 세웠다. 34세 88일의 커리는 NBA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나이로 파이널에서 40-10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최고령은 2020년 파이널에서 35세 284일의 나이로 기록을 세운 르브론 제임스다.

이 뿐만 아니라 커리는 이날 경기에서 나머지 주전 선수들의 모든 득점(39점)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득점을 기록했는데, 해당 부문에서도 역대 NBA 파이널 최고령 선수에 등극했다. 종전 기록의 주인공은 마이클 조던으로 조던은 1998년 NBA 파이널 6차전에서 유타를 상대로 39점을 올리며 해당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커리의 맹활약에 NBA 전체가 들썩였다. 적장인 이메 우도카 감독은 물론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조엘 엠비드 등 전, 현직 NBA 리거들이 커리의 경기력에 감탄을 표했다.

우도카 보스턴 감독은 경기 후 “커리는 우리의 수비 견제가 강한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슛을 집어넣었다. 수비 견제가 잘 이뤄진 상황에서 그렇게 슛을 넣어버리면 수비수 입장에서는 더 이상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르브론 제임스와 조엘 엠비드도 개인 SNS에 이모티콘과 어메이징(놀랍다)을 연발하며 커리를 극찬했다. 또, 웨이드는 “모두가 커리가 부진한 것에 대해서만 얘기한다. 이제는 그가 앞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논하자”라는 말을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커리의 미친 활약에 힘입어 시리즈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골든 스테이트는 홈으로 돌아가 시리즈 3승에 도전한다. 커리는 누구보다 우승을 원하고 있다. 그는 경기 후 “나는 내 퍼포먼스에 순위를 매기지 않는다. 오직 승리만을 원한다”라며 우승을 향한 욕심을 드러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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