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자농구 대표 킴 고셰이, 생후 3개월 딸과 극적으로 도쿄 입성

김용호 / 기사승인 : 2021-07-15 14: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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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와 어머니의 무게를 모두 짊어져야 했던 선수가 다소 마음 편히 올림픽에 임할 수 있게 됐다.

캐나다 매체인 CBC는 최근 보도를 통해 오는 26일 개막하는 2020 도쿄올림픽을 위해 캐나다 여자농구대표팀이 도쿄로 향했음을 알렸다. 그리고 이 보도 속에서 캐나다 여자농구 팬들이 반가워할 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캐나다의 주축 중 한 명인 킴 고셰이가 생후 3개월 밖에 되지 않은 어린 딸과 함께 도쿄에 입성한 것이다. 고셰이는 이틀 전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딸과 함께 올림픽 현장에 도착했음을 알려왔다.

본래 이번 도쿄올림픽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철저한 방역을 위해 선수들의 가족이나 지인들이 함께 입국할 수 없는 조치를 취했다. 이에 고셰이도 자신의 딸과 함께 캐나다에 남을 것인지, 대표팀에 합류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했다. 그러나 극적으로 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에서 신생아와 그 보호자가 함께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고셰이는 자신의 딸과 함께 도쿄에 합류할 수 있게 됐다.

캐나다 여자농구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어떻게든 자존심을 회복하려는 상황이었다. 지난 달 막을 내렸던 아메리컵에서 4위에 그쳤기 때문. 캐나다가 아메리컵에서 수상권인 3위 이내에 들지 못한 건 2007년 이후 무려 14년 만이었다. 이 때문에 최근 FIBA가 발표한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파워랭킹에서도 FIBA 랭킹 4위의 캐나다가 12개국 중 9위로 평가받기도 했다.

아직 여자농구에서는 메달을 획득한 적이 없는 캐나다는 지난 두 차례 올림픽 출전에서 8강에 머물렀던 바 있다. 현재 WKBL 출신의 나탈리 어천와도 무릎 부상 회복 중에 있는 가운데 캐나다는 일본, 프랑스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부지런히 조직력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든든한 베테랑까지 무사히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캐나다가 이번 올림픽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더욱 주목된다.

# 사진_ 킴 고셰이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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