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과 고양 소노는 4일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삼성 가드 이동엽과 포워드 차민석이 소노로 이적했고, 소노 빅맨 박진철과 가드 정성조가 삼성에 유니폼을 입게 됐다.
눈에 띄는 이름은 차민석이다. 차민석은 2020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제물포고 소속으로 얼리 엔트리를 선언한 그는 고교생 최초 1순위라는 역사를 썼다. 200cm의 큰 신장에 내외곽 플레이가 가능해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프로의 벽은 높았다. 차민석은 벤치 멤버로 조금씩 출전시간을 받았으나 1순위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5시즌 125경기 평균 12분 56초 출전 3.8점 2.4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긴 채 지난 시즌을 끝으로 상무에 입단했다. 그는 군 복무 도중 트레이드 되어 삼성에서 소노로 둥지를 옮기게 됐다.

선발 출전한 차민석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을 성공시켰다. 선상혁과의 매치업에서 스피드를 살려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다시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뒤 풋백 득점을 집어넣는 등 1쿼터에만 8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쿼터에도 차민석의 활약은 계속 됐다. 돌파에 이은 레이업과 더불어 외곽에서 3점슛까지 터트렸다. 수비와 리바운드 또한 게을리 하지 않았다. 선상혁과의 매치업에서 확실하게 우위를 점했다. 2쿼터에 7점을 추가 전반에만 15점을 기록했다.

차민석은 36분 30초를 뛰며 27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슛으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3점슛 2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키는 등 야투 11개 중 무려 10개를 집어넣었다. 이우석(21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더블더블을 기록한 상무는 88-58로 승리하며 D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한편, SK는 김형빈(16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분투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되지 않았다. 이날 패배로 D리그 5연패(2승 5패)에 빠졌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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