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서부 컨퍼런스 강호들간의 대결서 투웨이 선수가 승리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예상한 이가 몇이나 있었을까.
피닉스 선즈는 28일(한국시간)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원정 경기서 125-108로 대승을 거뒀다.
승리한 피닉스는 투웨이 계약 선수의 인생 경기에 웃었다. 드웨인 워싱턴 주니어는 이날 3점슛 5방 포함 26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워싱턴 주니어는 오하이오 주립 대학을 졸업, 2021 드래프트에 나왔으나 단 한 팀도 그를 지명하지 않았다. 그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투웨이 계약을 맺었다가 2021년 곧바로 방출되었고, 2022년 피닉스 선즈와 또 한 번의 투웨이 계약을 맺으면서 어렵게 NBA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피닉스는 이날 경기서 데빈 부커(사타구니), 랜드리 샤밋(아킬레스건), 캠 페인(오른쪽 발 염좌) 등 주축 가드들이 일제히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가드진이 붕괴되었다. 이들을 대신할 자원이 마땅히 없는지라, 피닉스는 잭 랜데일과 디안드레 에이튼, 센터 두 명을 주전으로 올리는 초강수를 뒀다.
하지만 이같은 변칙 라인업을 굳이 고수할 필요가 없어졌다. 경기 중반 투입된 워싱턴 주니어가 너무 좋은 모습을 보였고, 피닉스는 이내 그들이 늘 기용하는 2가드-2포워드-1빅맨 밸런스가 잘 잡힌 로테이션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워싱턴 주니어가 2쿼터에 10점을 몰아친 덕에, 피닉스는 2쿼터를 42-27로 앞서며 큰 리드를 잡았고, 이 리드를 종료 시점까지 잘 지켜냈다. 랜데일(16점 3리바운드), 에이튼(15점 10리바운드), 크리스 폴(14점 6어시스트) 등이 워싱턴 주니어와 함께 활약했다. 시즌 20승(15패)째를 기록, 서부 4위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를 0.5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패배한 멤피스는 자 모란트(34점 6어시스트)와 데스먼드 베인(14점 2리바운드)를 제외하면 두 자릿수 득점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시즌 성적 20승 13패, 서부 3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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