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서울 SK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SK는 지난 14일 수원 KT전에서 97-84로 이기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성적 24승 17패. 정규리그 2연속 우승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아직 2위권까지는 충분히 노려볼만한 상황이다. SK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삼성은 돌아온 윌리스와 이정현을 앞세워 59일 만의 2연승을 노린다.
▶서울 삼성(12승 38패) vs 서울 SK(24승 17패)
오후 7시 잠실체육관/SPOTV, SPOTV NOW
- 상대 전적 3승 1패, SK 우위
- ‘삼성 킬러’ 워니, 강세 이어갈까
- 삼성 59일 만의 연승 도전
SK가 자랑하는 무기는 역시 속공이다. SK는 올 시즌 김선형, 최준용, 워니 등을 앞세워 평균 12.4개의 속공을 기록, 이 부문 전체 1위에 올라있다. 이러한 속공의 위력은 삼성을 만나면 더욱 배가된다. SK의 삼성전 속공 득점은 무려 15.3점, 턴오버에 의한 득점 역시 10.8개에 달한다.
워니가 삼성에 강한 면모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올 시즌 23.4점으로 득점 1위에 올라 있는 워니는 특히 삼성에 더 강했다. 4경기에서 30.8점을 폭발하며 맹활약했다. 워니가 특정팀을 상대로 평균 30점 이상을 기록한 건 삼성이 유일하다. 삼성이 최소 실점 3위(78.6점)였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그야말로 ‘삼성 킬러’였던 셈이다.
현재 4위에 올라 있는 SK로선 현실적으로 정규리그 우승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이 주어지는 2위를 포기하기엔 아직 이르다. 2위 창원 LG와의 승차는 2.5경기차다. 2위권에 조금 더 다가가기 위해서는 최하위 삼성은 반드시 잡고 가야 한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지난 13일 원주 DB와의 홈경기에서 모처럼 5명 이상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고른 득점 분포 속에 83-77 승리를 거뒀다. 특히 이중에서도 캡틴 이정현이 42% 야투율로 15점을 기록, 모처럼 만에 에이스다운 경기력을 보였다는 게 삼성으로선 고무적이다.
삼성의 가장 최근 연승은 59일 전인 지난 해 12월 19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4경기에서 드러난 경기력과 SK와의 전력차를 감안했을 때, 결국 삼성은 DB전과 마찬가지로 탄탄한 수비력을 내세워 주전, 벤치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해야 승리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다.
공격의 키를 쥐고 있는 이는 단연 팀 공격을 이끄는 윌리스, 이정현이다. 59일 만의 연승에 도전하는 삼성, 최준용의 부상 공백을 딛고 2연승을 노리는 SK 가운데 시즌 5번째 맞대결에서는 어느 팀이 승리하며 배너를 부착할 수 있을까.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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