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는 지난 3일부터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서 동계훈련을 하고 있다. 오는 28일까지 경주에 머물 예정이다.
2022년 4학년이 되는 이승훈(183cm, G)은 지난 8월 발 부위 수술을 마친 뒤 최근 복귀해 동계훈련에 동참했다.
이승훈은 “수술을 하고 나서 복귀한지 오래 안 되었다. 훈련을 100%로 다 임하면서 후배를 이끌어주면 좋은데 100%로 하지 못한다. 중간에 하다가 안 되는 동작이 있으면 빠진다.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하는데 어쩔 수 없이 쉬는 게 미안하다”며 “감독님, 코치님께서 알아서 조절하며 쉬라고 하신다. 저는 한 번 시작하면 끝을 봐야 하는 성격이다. 첫 날도, 둘째 날도 오버 페이스를 하고 있다”고 어떻게 동계훈련을 소화하고 있는지 들려줬다.
이승훈은 지난해 4학년 4명(김종호, 이민석, 정종현, 조우성)과 함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대회마다 초반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이승훈은 “3학년 때 많이 다치는 징크스가 있었다. 중학교, 고등학교 때도 중요한 3학년 때 다쳤다”며 “대학은 4학년까지 있기에 3학년의 힘든 시간이 지나서 좋은 시간만 남았다고 생각했다”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이어 “팀이 다같이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주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싶다. 제 개인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팀이 살아야 개인이 살아서 팀 성적을 우선시 한다”고 팀 성적에 좀 더 무게를 뒀다.
이승훈은 3점슛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1학년 때부터 한 방이 필요할 때 코트에 나서 3점슛 능력을 뽐냈다. 하지만, 꾸준하지 못해 3점슛 성공률이 높지 않다. 지난해 대학농구리그 1차 대회에서는 3점슛 성공률 34.4%(11/32)를 기록한 게 최고 성공률(대학농구리그와 MBC배 기준)이다. 지난해 MBC배 대학농구대회에서는 3점슛 성공률 20.0%(2/10)에 그쳤다.
이승훈은 “경기 때는 성공률을 신경 쓰지 않는다. 흐름에 따라서 생각 없이 던진다. 다 넣으면 좋지만, 가끔 공격이 막힐 때 던지는 것도 있고, 감이 좋아서 무리할 때도 있다”며 “감독님, 코치님께서 잡아주시기에 성공률을 높이도록 연습하면 좋아질 거다”고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이승훈은 “1번(포인트가드)을 겸비하기에는 늦었다. 기본 드리블과 패스 능력을 키워 뺏기거나 실책을 하지 않도록 연습한다. 완벽한 리딩 가드가 되기에는 힘들기에 가드를 도와주면서 어이없는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 코치님도 연습경기 때 계속 시도를 해보라고 하신다. 감독님도 믿어주셔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여기(경주)에서는 모든 시간마다 팀 훈련을 하는데 여기 오기 전에는 개인 운동을 했었다. 그 때 동기인 김승협이 가드로 기량이 좋기에 드리블과 패스, 경기를 읽는 상황을 배운다”고 덧붙였다.
이승훈은 “감독님께서 목표를 높게 가지라고 하셨다. 다른 팀을 무시하는 게 아니다. 매 대회마다 우승을 목표로 삼아서 그 목표를 이루도록 열심히 하고, 후배들을 잘 이끌어서 한 팀으로 2022년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제 4학년이고 드래프트가 있다. 4학년 셋(김승협, 유진) 다 잘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팀이 올라가면 우리도 돋보이는 거라서 후배들과 함께 멋진 2022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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