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마진 +25’ 부상 투혼 펼친 할리버튼 “우리 홈에서 우승 내주고 싶지 않았다”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0 14:55:5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조영두 기자] 할리버튼이 부상 투혼을 펼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파이널 6차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맞대결에서 108-91로 승리했다. 3승 3패를 만들며 시리즈를 7차전까지 몰고 가는데 성공했다.

이날 경기 전 모든 시선은 타이리스 할리버튼에게 쏠렸다. 할리버튼은 5차전 종아리 부상을 입어 6차전 출전이 불투명했다. 할리버튼이 빠진다면 인디애나의 전력이 크게 약화되는 상황. 강한 의지를 보인 할리버튼은 팀 훈련을 소화했고, 최종적으로 6차전에 나섰다.

초반 할리버튼의 컨디션은 좋지 않았다. 2점슛 2개가 림을 빗나갔고, 3점슛 3개 중 1개만 집어넣었다. 영점 조준이 제대로 되지 않으며 종아리 부상 여파가 남아있는 듯 보였다.

그러나 2쿼터가 되자 할리버튼은 살아났다. TJ 맥코넬의 패스를 받아 외곽포를 꽂았다. 이후 또 한번 3점슛을 터트렸고, 돌파에 이은 플로터를 성공시켰다. 2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8점을 책임지며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이날 할리버튼은 22분 53초를 뛰며 14점 1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3점슛 7개를 던져 3개를 적중시키는 등 야투 12개 중 5개가 림을 갈랐다. 특히 코트 마진 +25로 팀 내 1위였다. 할리버튼이 뛰는 동안 인디애나가 오클라호마시티보다 25점을 더 앞섰다는 의미다.

인디애나는 할리버튼을 비롯해 오비 토핀(20점), 앤드류 넴하드(17점), 파스칼 시아캄(16점), TJ 맥코넬(12점), 애런 니스미스(10점)까지 6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고 고른 활약을 펼치며 6차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할리버튼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홈 코트를 지키고 싶었을 뿐이다. 오클라호마시티 선수들이 우리 홈에서 우승하는 걸 보고 싶지 않았다. 모두가 열심히 뛰었다. 많은 선수들이 노력했다. 나는 우리 팀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이야기했다.

부상 투혼을 펼치며 벼랑 끝 인디애나를 구해낸 할리버튼. 마지막 7차전에도 당연히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할리버튼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인디애나가 7차전에서 웃을 수 있을지, 그들의 경기력을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