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베이지는 최근 개인 SNS를 통해 도쿄올림픽 불참을 언급했다. 그는 “도쿄올림픽에 불참하게 돼 마음이 너무 아프다. 호주 선수들이 도쿄에서 행운을 안고 금메달을 땄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은 올림픽 금메달을 얼마나 원했는지 잘 알 것이다. 다만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모두 최고조에 올라 있어야 한다. 나는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또 도쿄올림픽 출전에 대해서도 확신할 수 없었다. 지난 한 달 동안 공황 장애가 있었고 매일 약에 의존하는 지금 도쿄올림픽 출전은 최선의 선택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캠베이지의 도쿄올림픽 불참 선언 전후로 두 가지 이슈가 그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첫 번째는 캠베이지가 지난주 초에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비공개 연습경기에서 거친 언쟁을 벌이는 등 문제가 있었다는 점, 그리고 두 번째로 코로나19로 인해 폐쇄된 숙소를 벗어나 라스베이거스에서 파티를 벌였다는 등 이런저런 이슈가 발생하고 있다. 캠베이지는 나이지리아 전에서의 거친 언쟁과 몸싸움은 인정하면서도 라스베이거스에서의 파티는 분명 페이크 뉴스라며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유가 어떻든 캠베이지의 불참은 미국을 꺾고 도쿄올림픽 정상을 노리는 호주의 입장에선 큰 타격이다. 캠베이지는 현재 세계 여자농구에서 경쟁자가 없는 최고의 선수로 2018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었다.
호주 올림픽 선수단장 이안 체스터맨은 이에 대해 “리즈(캠베이지)는 그동안 호주 여자농구에 큰 기여를 한 선수다. 그녀의 선택을 존중하고 건강을 되찾기를 바란다”라며 캠베이지를 다독였다.
한편 캠베이지가 빠진 호주는 17일(한국시간)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70-66으로 역전 승리를 챙겼다. 무려 11년 만에 얻은 승리였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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