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박정현·배병준 투맨쇼’ LG, 접전 끝에 KT 제압하고 결승 진출

용인/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5 1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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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조영두 기자] LG가 접전 끝에 KT를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창원 LG는 25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리그 4강 플레이오프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75-74로 승리했다.

박정현(26점 19리바운드)과 배병준(23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결승에 진출한 LG는 안양 정관장과 상무의 맞대결 승자와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수비의 팀답게 초반부터 LG의 수비가 빛났다. 적극적인 수비로 1쿼터에만 스틸 5개를 기록하는 등 KT의 턴오버 8개를 유발했다. 공격에서는 박정현이 나섰다. 이두원과의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하며 12점을 몰아쳤다. 배병준의 연속 3점슛까지 더한 LG는 22-13으로 앞서갔다.

2쿼터 조환희를 앞세운 KT의 반격에 다소 주춤했지만 이경도의 외곽포로 맞섰다. 박정현은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고, 리바운드 또한 게을리 하지 않았다. 수비 역시 견고하게 유지하며 KT의 득점을 효과적으로 제어했다. 배병준과 이광진도 공격을 성공시킨 LG는 37-27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 LG의 기세는 계속 됐다. 전광판 문제로 잠시 경기가 중단됐지만 흐름이 끊기지 않았다. 이번엔 배병준이 공격의 선봉에 섰다. 3점슛 2방이 림을 갈랐고, 중거리슛과 돌파로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김종호와 박정현도 지원사격을 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8-51, 여전히 LG의 리드였다.

하지만 4쿼터 위기가 찾아왔다. 이두원이 없었지만 KT의 외곽 공격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특히 박지원과 이현석에게 무더기 실점을 헌납했다. 결국, 종료 2분 2초를 남기고 이두원에게 골밑슛을 허용하며 동점(71-71)이 됐다.

그럼에도 승리를 향한 LG의 의지는 강했다. 박정현이 해결사로 나섰다.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다. KT가 끝까지 추격했으나 흔들리지 않았다. 75-73으로 앞선 종료 27초 전 이두원에게 자유투 2개를 내줬지만 1개만 림을 가르며 LG가 어렵게 승리를 지켰다.

한편, KT는 이두원(14점 11리바운드), 박지원(16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현석(16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등이 돋보였다. 4쿼터 추격전을 펼쳤으나 승리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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