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최설 기자] 릴라드의 분전 속에도 포틀랜드가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15일(한국시간) 오리건주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피닉스 선즈와 시즌 두 번째 대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1-107로 졌다. 이날 패배로 6연패 수렁에 빠졌다.
포틀랜드 에이스 데미안 릴라드는 이날 경기 4쿼터에만 13점, 3어시스트로 최종 31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에 고개를 떨궜다. 동료 노먼 파웰(23점 6리바운드)과 유세프 너키치(17점 13리바운드) 역시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반면 피닉스는 크리스 폴(24점 14어시슽 8리바운드)과 디안드레 에이튼(28점 13리바운드)의 맹활약과 함께 카메론 존슨(12점 8리바운드)의 연장전 결정적인 3점슛에 힘입어 적지서 신승을 챙겼다. 이 승리로 피닉스는 시즌 22승(5패)째를 거두며 선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0.5경기 차로 바짝 쫓았다.
포틀랜드는 전반부터 밀렸다. 1쿼터 릴라드가 팀 공격을 주도했지만, 3점 라인 밖에서 적중률(1/4 25%)이 다소 떨어지며 6점에 만족했다. 반면 폴은 해당 쿼터에만 이미 어시스트 7개를 적립, 피닉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포틀랜드는 21-32로 뒤진 채 첫 쿼터를 마쳤다.
2쿼터 중반 넘어 릴라드가 터프 레이업 2개를 연달아 성공, 8점을 담으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파웰도 연속 득점으로 도왔다. 하지만 그때마다 폴과 에이튼에 반격 득점도 내준 포틀랜드는 점수(43-49)를 조금 만회하는 데 그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양 팀 점수를 주고받는 형국에서 포틀랜드가 드디어 역전에 성공했다. 쿼터 막판 로버트 코빙턴이 폭발하며 하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코빙턴은 릴라드에 도움을 받아 뱅크 슛으로 첫 득점을 신고한 후 연속해서 3점포를 터트려 리드를 가져왔다.
이날 첫 리드(75-73)를 잡으며 마지막 쿼터로 향한 포틀랜드. 릴라드가 매듭지을 뻔했다. 포틀랜드가 쿼터 막판까지 올린 득점에 거의 모두 관여한 릴라드는 본인의 손끝으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 짓고 싶어 했다. 하지만 피닉스에는 폴이 있었다.
4쿼터 한때 86-81로 앞서나갔음에도 종료 8.1초를 남기고 폴에 결정타를 얻어맞은 포틀랜드는 승부를 연장으로 이어 갔다.
연장에서는 3점슛 한방이 승부를 갈랐다. 경기 종료 3분 7초 전, 피닉스 존슨이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키며 단숨에 분위기를 바꿨다(107-104). 이후 릴라드가 여러번 슛을 시도했지만 다 무위에 그쳤다. 결국 마지막 한발이 터지지 않은 포틀랜드는 패배를 받아들였다.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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