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소환’ 돈치치, 또 한 쿼터 20+점 괴력…그럼에도 웃지 못한 레이커스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2 15: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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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루카 돈치치가 괴력을 뽐냈지만, 레이커스는 웃지 못했다.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LA 레이커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NBA 2025-2026시즌 홈경기에서 108-125로 패했다.

7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은 서부 컨퍼런스 2위 레이커스와 1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승차는 4.5경기로 벌어졌다. 루카 돈치치(38점 3점슛 3개 11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화력을 뽐냈지만, 오스틴 리브스(16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르브론 제임스(10점 3리바운드)가 침묵해 아쉬움을 삼켰다.

1쿼터는 돈치치를 위한 시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스텝백 3점슛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등 1쿼터에만 20점(야투 8/11)을 쏟아붓는 괴력을 뽐낸 것. 덕분에 레이커스는 난타전을 주고받은 끝에 1쿼터를 31-31로 마쳤다.

돈치치가 레이커스 이적 후 한 쿼터에 20점을 기록한 건 이번이 5번째였다. 돈치치는 1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홈경기에서도 1쿼터에 20점을 퍼부으며 팀의 기선제압을 이끈 바 있다. 레이커스는 돈치치를 앞세워 1쿼터에 올 시즌 팀 최다이자 팀 역대 공동 5위인 46점을 기록했다.

또한 돈치치는 레이커스의 전설을 소환했다. NB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돈치치는 레이커스에서 한 쿼터 20점 이상을 기록한 역대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코비 브라이언트의 36회다. 돈치치에 이어 르브론, 앤서니 데이비스, 카일 쿠즈마(이상 4회)가 공동 3위에 올라있다.

돈치치가 화력을 발휘했지만, 이것만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기엔 역부족이었다. 레이커스는 2쿼터 막판 급격히 수비가 흔들리며 흐름을 넘겨줬다. 막판 1분 10초 동안 8실점하며 분위기를 내줬고, 이후 주도권을 되찾는 데에 실패했다. 3쿼터 한때 21점 차까지 뒤처진 레이커스는 결국 4쿼터에 주전들을 불러들이며 백기를 들었다.

반면, 서부 컨퍼런스 7위 피닉스는 2연패 사슬을 끊으며 6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승차를 없앴다. 데빈 부커(11점 8리바운드 2스틸)가 사타구니 통증 여파로 9분 55초 만에 아웃됐지만, 딜런 브룩스(33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콜린 길레스피(28점 3점슛 8개 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가 화력을 뽐내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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