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SK의 맞대결.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양 팀 신인들이 모두 출전한 가운데 김건하(현대모비스)도 코트를 밟았다.
2019년 현대모비스는 김건하를 연고 선수로 지명했다. 이후 김건하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줬고, 고교 무대 정상급 가드로 자리매김했다. 고등학교 3학년 시즌을 마친 그는 현대모비스와 계약하며 KBL에 입성했다. 에디 다니엘(SK)과 함께 연고 지명 선수 최초 KBL 입성 사례가 됐다.
김건하의 장점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어시스트 능력이다. 신장 174cm로 다소 작지만 특유의 농구 센스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강민, 박정환과 함께 팀에 합류한 김건하는 이날 D리그를 통해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였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건하는 1쿼터 중반 처음으로 코트를 밟았다. 긴장한 듯 턴오버를 범하기도 했으나 정확한 패스로 박준은의 3점슛을 어시스트했다. 2쿼터에도 출전한 그는 메인 볼 핸들러 역할을 맡았다. 돌파 후 수비가 자신에게 몰리자 박준형에게 패스를 전달해 득점을 도왔다. 김건하의 넓은 시야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후반 들어서도 김건하는 꾸준히 출전시간을 부여받았다. 자신의 공격보다 동료들을 살려주는데 집중했다. 4쿼터 중거리슛을 집어넣은데 이어 3점슛을 터트렸다. 주눅 들지 않고 마지막까지 자신의 플레이를 펼치려 노력했다.

김건하는 30분 14초를 뛰며 7점 1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턴오버 5개가 흠이었다. 현대모비스는 61-82로 패하며 D리그 첫 경기에서 패배를 떠안았다.
경기 후 박병우 코치는 “아직 멀었다. 본인보다 신장이 크고, 힘이 좋으니까 상대 선수와의 매치업에서 힘들어하는 것 같다. 그동안 비슷한 또래 친구들끼리 하다가 신장이 좋고, 힘 좋은 선수들이 많으니까 버거워했다”며 김건하의 첫 경기를 바라봤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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