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마치다 루이와 한솥밥 먹나…日 팬들도 관심 ↑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02-15 1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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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한국 여자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슈터 강이슬과 일본 여자프로농구를 대표하는 가드 마치다 루이가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커졌다.

WNBA(미 여자프로농구) 워싱턴 미스틱스는 1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WJBL 리그 후지쯔 소속의 마치다 루이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루이는 일본 여자프로농구를 대표하는 포인트가드다. 신장이 162㎝에 불과하지만 빠른 스피드와 경기를 읽는 넓은 시야, 탁월한 패스 능력을 앞세워 일본 대표팀 그리고 소속 팀 후지쯔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해 도쿄올림픽에서는 올림픽 최다 어시스트(18개)를 달성 했으며, 일본 대표팀의 은메달 주역으로 올림픽 베스트 5에 선정되기도 했다.

루이가 다음 시즌 WNBA 무대를 밟게 된다면 하기와라 미키코, 오가 유코, 도카사키 라무에 이어 네 번째로 WNBA를 밟게 된다.

마치다 루이는 '재펜타임스' 등 일본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좋은 기회를 받은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고 또 기대된다. 물론 처음하는 도전이기에 불안감도 있지만 미국에서 가능한 많은 것을 배워 WJBL에 다시 돌아와서 더 좋은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며 WNBA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워싱턴의 마이크 티벌트 감독도 루이를 영입한 것에 대해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티벌트 감독은 "루이는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포인트가드 중 한명이다. 그의 플레이스타일은 우리 팀에 딱 적합하다. 공격적으로 템포를 끌어올리면서도 완급 조절을 할 줄 안다. 루이가 합류함면서 우리 팀도 색다른 농구를 보여줄 수 있다. 또, 동료들과 팬들 역시 그의 플레이를 좋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루이와 계약을 맺기 앞서 워싱턴은 청주 KB 강이슬과도 트레이닝 캠프 초청 계약을 맺었다. 만약, 두 선수가 오는 4월 17일부터 열리는 워싱턴의 트레이닝 캠프에서 모두 살아남아 정규 12인 로스터에 합류한다면 한일 양국이 기대하는 두 재능이 세계 여자농구 최고의 리그인 미국 WNBA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다.

루이는 기량 뿐만 아니라 인기몰이에서도 단연 최고다. 지난 해와 올해 2년 연속 WJBL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선정됐으며,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8만명이 넘는다. 이에 같은 팀에 소속된 강이슬을 향한 일본 팬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루이의 워싱턴행 소식이 전해지자 강이슬의 인스타그램 팔로워수가 급증하면서 일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느끼게 했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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