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주말리그] 광주문화중 구유림, “전주남중 꺾고 5전승이 목표”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6-27 15: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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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목표가 전주남중을 이기고 전승을 하는 거라서 긴장을 풀면 안 된다.”

광주문화중은 27일 전주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1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남중부 호남 대전 제주 E권역 예선에서 제주동중에게 82-60으로 이겼다. 광주문화중은 4연승을 달리며 전주남중과 공동 1위 자리를 지켰다.

광주문화중은 경기 시작부터 정확한 야투를 바탕으로 23-14, 9점 차이까지 앞섰다. 1쿼터 막판부터 잠시 흔들려 2쿼터 한 때 25-23으로 쫓긴 광주문화중은 연속 14점을 집중시켜 39-23으로 달아났다. 3쿼터 초반 제주동중의 지역방어를 깨지 못해 잠시 고전했던 광주문화중은 3쿼터 막판부터 득점을 몰아쳐 20점 차이로 달아났다.

김태균(184cm, G)이 35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로 종횡무진 활약하는 가운데 구유림(172cm, F)이 3점슛 3개 포함 16점 9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구유림은 이날 승리한 뒤 “제주동중을 이겨서 기쁜데 우리는 목표가 전주남중을 이기고 전승을 하는 거라서 긴장을 풀면 안 된다”고 말하며 왕중왕전 진출을 만족하지 않았다.

광주문화중은 춘계연맹전에 출전해 2패로 예선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4연승을 달릴 전력으로 여겨지지 않았다.

구유림은 “처음에는 3승을 해서 왕중왕전에 나가려고 했다. 이기고 나니까 5전승을 하고 싶다. 인원이 적어서 동료들끼리 잘 뭉치고, 팀워크가 좋아졌다. 동료들을 더 믿는다”며 “유급한 형(조주영)이 골고루 해서 잘 하는 거 같다. 슛을 쏘면서도 상대 에이스 수비를 해줘서 다른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준다”고 이번 대회에서 연승을 질주하는 비결을 전했다.

중학교 1학년 때 농구공을 잡은 구유림은 “키가 별로 크지 않지만 농구를 하니까 좋아서 엄마에게 엘리트 농구를 하고 싶다고 했다. 그 전에는 밖에서 친구들이랑 농구를 했었다”며 “힘들지만, 감독님(박찬영 코치), 친구들이 열심히 하니까 더 재미있고, 감독님께서 칭찬도 많이 해주신다”고 했다.

돌파와 리바운드 참여, 외곽에서 3점슛을 던지는 역할을 하고 있는 구유림은 “전성현 선수가 롤 모델이다. 슛도 엄청 잘 쏘고, 뭔가 멋지다”고 슈터로 성장하는 걸 꿈꿨다.

광주문화중은 7월 3일 전주남중과 조1위 결정전을 갖는다. 주말리그는 2015년부터 시작되었다. 광주문화중은 주말리그 권역별 예선에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으로 전주남중에게 졌다(41-43, 57-60, 66-71, 76-90, 74-79, 72-86). 다만, 6경기 중 4경기가 5점 이내 승부였다. 광주문화중은 전주남중을 꺾는다면 6연패 사슬까지 끊고 조1위를 차지할 수 있다.

구유림은 “전주남중이 프레스를 붙는데 김태균 형과 박주현이 프레스를 잘 뚫고, 우리가 수비를 열심히 하면 이길 거 같다”며 “저는 기회가 날 때 3점슛을 넣어야 이긴다”고 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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