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해남/임종호 기자] 마산고가 지역 라이벌 김해가야고를 제물로 첫 승을 챙겼다.
이영준 코치가 이끄는 마산고는 20일 전남 해남 우슬동백체육관에서 계속된 제59회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춘계연맹전 남고부 예선 첫날 경기서 김해가야고를 88-75로 꺾었다. 유급 후 돌아온 석민준(26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과 진재한(25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3개)이 원투펀치를 구축한 가운데 강연수(16점), 김민재(10점)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가야고는 전세민(23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최규혁(20점 20리바운드), 정주현(19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승부처 수비가 무너지며 패배를 떠안았다.
전반 내내 박빙 승부가 전개됐다. 마산고는 활발한 림 어택으로 상대 골문을 열었고, 가야고는 전세민(173cm, G)이 경기 초반 공격을 주도했다. 2쿼터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이 돋보인 가야고는 34-32,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중반부터 마산고가 기세를 올렸다. 높이 우위를 앞세운 마산고는 석민준(182cm, G)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반면, 가야고는 빅맨 최규혁(197cm, C)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57-51, 역전에 성공한 마산고는 4쿼터 들어 더욱 상대를 몰아붙였다. 장신 포워드 진재한이 홀로 12점을 몰아쳤고, 강연수(8점), 석민준(6점)이 뒤를 받치며 승리에 다가섰다. 가야고는 마지막까지 추격에 사력을 다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모자랐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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