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무서운 상승세’ 한양대, 성균관대 꺾고 18년 만에 결승 진출

김용호 / 기사승인 : 2021-07-27 15: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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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한양대는 27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한양대와의 남대1부 4강에서 79-77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양대는 지난 2003년 이후 무려 18년 만에 MBC배에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출발이 한양대가 좋았다. 이승우의 자유투로 포문을 연 한양대는 염재성의 3점슛이 터져 5-0의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이후 분위기는 성균관대의 몫이었다. 한양대의 야투가 현저히 떨어지면서 공격 루트를 고르게 활용한 성균관대가 역전에 성공, 1쿼터를 21-12로 앞섰다.

2쿼터에는 다시 한양대가 반전을 이뤘다. 성균관대가 리바운드 열세에 처하기 시작하면서 한양대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결국 2쿼터 후반 한양대가 역전에 성공했고, 이승우의 3점슛으로 리드는 반대로 벌어지기 시작했다. 전반은 한양대의 42-35 리드.

경기는 후반에도 엎치락뒤치락했다. 역전에 성공했던 한양대가 3쿼터 들어 턴오버를 연달아 범하면서 성균관대에게 추격의 빌미를 내줬다. 성균관대는 김수환이 득점 리더 역할을 해내면서 쿼터 중반 동점(46-46)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결국 다시 흐름을 잡은 건 한양대였다. 3쿼터 막판 이승우의 득점으로 57-52로 앞섰던 한양대는 4쿼터 들어 잠시 성균관대의 속공 세례에 주춤했지만, 김민진이 외곽포로 그 흐름을 끊어냈다. 그럼에도 성균관대 역시 쉽게 뒤처지지 않으면서 승부는 쉽게 결정나지 않았다.

초접전 양상 속에서 한 발을 앞서있던 건 한양대. 승부가 결정나는 상황은 어수선했다. 한양대가 실수를 연발했고, 성균관대가 송동훈의 3점슛으로 77-79까지 따라붙었지만, 성균관대도 역전의 기회를 놓치는 실수를 범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심판 판정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상황까지 겹쳤다. 단 6초가 남았던 상황에서 다시 공격권을 잡게 된 성균관대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한양대가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결과>
한양대 79(21-12, 14-30, 17-15, 25-22)77 성균관대


한양대
이승우 17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표승빈 15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박성재 14점 2리바운드 1스틸

성균관대
김수환 22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
송동훈 21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조은후 18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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