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서호민 기자] 전주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이 올림픽을 향한 장도에 나섰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13년 만의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은 여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7월 26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진행되는 2020 도쿄 올림픽에 나선다. 세계 랭킹 19위인 한국은 올림픽 본선에서 스페인(3위), 캐나다(4위), 세르비아(8위)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여자농구대표팀은 1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리베라호텔에서 소집을 가져 2020 도쿄올림픽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전주원 감독은 "누구 할 거 없이 12명의 선수들 전부 다 잘했으면 좋겠다. 혼자 힘보다는 모두가 같이 힘을 합심해 하나로 뭉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원팀(One Team)의 모습을 강조했다.
냉정히 말해 예선 상대인 스페인, 캐나다, 세르비아 세 팀 중 한국에 쉬운 상대는 없다. 전 감독은 강팀들을 상대로 어떤 농구를 선보일지에 대해서 말을 이어갔다. 그는 "대체적으로 신장이 작기 때문에 스피드적인 부분에서 우위를 점해야 좋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또, 외곽에 의존하는 농구보다는 내외곽의 조화를 잘 이뤄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전주원 감독은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중요한 건 경험이다. 올림픽 경험이 전무한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를 통해 선수들이 경험치를 많이 쌓았으면 한다"면서 "저희 현역 때도 처음부터 잘한 게 아니었다. 국제대회 경험을 쌓으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지금 대표팀도 똑같은 위치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농구가 아시아 그리고 세계 무대에서 다시 이름을 떨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전주원 감독과의 일문일답.
Q. 대표팀에 합류한 소감은?
호텔에 오고 나니까 이제 감독이 됐다는 것이 실감난다(웃음).
Q. 시즌이 끝난 뒤 준비 기간이 있었다. 어떤 구상을 계획했는지.
우선 올림픽에서 상대할 3팀에 대해서 비디오 분석을 했고, 새로운 선수들을 어떻게 조합할지에 대해서 여러 방안을 놓고 구상했다.
Q. 젊은 선수들도 대거 새롭게 합류했다.
누구 할 거 없이 12명의 선수들 전부 다 잘했으면 좋겠다. 혼자 힘보다는 모두가 같이 힘을 합심해 하나로 뭉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리그 경기를 보면서도 계속 생각한 부분인데, 개개인의 장점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제게 주어진 숙제라고 생각한다.
Q. 김한별, 김정은 등 베테랑들의 역할도 중요할텐데.
(김)한별이와 (김)정은이가 동갑이다. 다만, 지금 한별이가 한국에 들어와 있지 않은 상태라 임시로 정은이가 주장직을 맡고 있다. 한별이는 현재 미국에 입국해 자가격리 중이며, 다음주쯤 대표팀에 합류할 것 같다.
Q. 김정은은 직전 시즌 큰 부상을 당했다. 선수 선발하는 데 고민이 됐을 것 같은데.
지금은 가벼운 조깅 정도의 운동을 시작했고, 올림픽 개막까지는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지 않을까 예상한다. 본인이 어렵다고 얘기 했으면 선발조차도 안했을 것이다. 농구적인 부분도 중요하겠지만, 유일하게 올림픽 경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에게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 그런 부분도 고려해 김정은 선수도 대표팀에 선발하게 됐다.
Q. 부상 선수 발생 시 대안은?
일전에 협회 경향위에서 이를 대비해 포지션별로 7명의 예비 선수를 정해놨다.
Q. 조별 예선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난다. 정공법으로는 어려움이 있을텐데, 구체적으로 어떤 농구를 구상하고 있는지.
대체적으로 신장이 작기 때문에 스피드적인 부분에서 우위를 점해야 좋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또, 외곽에 의존하는 농구보다는 내외곽의 조화를 잘 이뤄야 할 것 같다.
Q. 이번 대표팀에 기대하는 부분이 있다면.
경험이다. 올림픽 경험이 전무한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를 통해 선수들이 경험치를 많이 쌓았으면 한다. 저희 현역 때도 처음부터 잘한 게 아니었다. 국제대회 경험을 쌓으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지금 대표팀도 똑같은 위치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농구가 아시아 그리고 세계 무대에서 다시 이름을 떨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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