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도쿄] 진짜 ‘드림팀’ 미국 여자농구, 나이지리아 꺾고 올림픽 50연승 달성

민준구 / 기사승인 : 2021-07-27 15: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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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드림팀’ 미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나이지리아를 꺾고 올림픽 50연승 행진을 달렸다.

미국은 27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B조 나이지리아와의 첫 경기에서 81-72로 승리하며 올림픽 50연승 기록을 세웠다.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 동메달 결정전 승리 이후 2016 리우올림픽까지 무패 행진을 달린 미국은 50번째 경기에서도 승리를 차지하며 7연패를 위한 출발을 알렸다.

경기 초반, 미국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나이지리아의 스피드, 그리고 3점슛에 호되게 당하며 17-20, 리드를 허용했다. 야투 난조로 인해 분위기를 내줬다. 수비까지 흔들린 그들은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미국이 정상 경기력을 되찾는데 걸린 시간은 단 3분이었다. 다이애나 타우라시의 3점슛이 림을 갈랐고 에이자 윌슨이 페인트 존을 지배했다. 브리트니 그라이너까지 나선 미국은 2쿼터 중반, 35-25로 앞서며 분위기를 바꿨다.

흐름을 되찾은 미국에 자비란 없었다. 나이지리아를 완벽히 봉쇄한 그들은 골밑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점수차를 계속 벌렸다. 공수 밸런스가 완벽했던 미국은 전반을 44-32로 끝냈다.

후반은 큰 의미가 없었다. 미국은 아리엘 앳킨스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며 나이지리아를 요리했다. 나이지리아의 반격도 매서웠지만 미국은 내외곽을 흔들며 점수차를 유지했다.

4쿼터 막판, 나이지리아에 연달아 실점을 허용한 미국. 15~20점차를 유지하던 그들은 10점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위기 극복 능력은 대단했다. 실비아 포울스, 첼시 그레이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81-67, 두 자릿수 격차까지 달아났다.

남은 시간은 미국의 편이었다. 나이지리아는 마지막까지 점수차를 좁히기 위해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미국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승리를 굳히며 50연승을 자축했다.

백전노장 수 버드(4리바운드 13어시스트)의 경기운영은 노련했다. 여기에 윌슨(19점 13리바운드)과 그라이너(13점 10리바운드)가 득점을 책임지며 미국의 승리를 책임졌다. 나이지리아는 에지네 칼루(16점 6리바운드)가 활약했지만 미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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