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오후 5시, 서초구 서초동 모처에서 이른바 '삼농회'라 불리는 삼성 남자농구단 OB 모임이 있었다.
1978년 창단한 삼성은 아마추어 실업팀 시절부터 유일하게 프로농구에서도 명맥을 이어가는 구단이다. 긴 역사만큼이나 삼성 출신간의 의리도 돈독하다. 삼성 농구단 출신 모임인 삼농회(회장 이규식, 부회장 강을준, 서동철, 사무국장 박상관, 재무 권한식, 총무 노기석)는 매년 정기적으로 자리를 통해 추억을 공유하고, 후배들에 대한 격려와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다만, 안타깝게도 2020년 이후 코로나19가 확산하며 이들 간의 교류는 잠시 끊길 수 밖에 없었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든 올해 잠시나마 끊겼던 교류를 회생시켜 모임의 명맥을 이어가기로 했다. 더욱이, 올해는 삼성 농구단이 창단한 지 45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기도 하다.
모처럼 만에 열린 모임인 만큼, 반가운 얼굴들이 자리했다. 원년멤버였던 농구단의 초대 감독인 이인표 선생과 함께 한국농구 역사를 함께 만들어온 김인건 2대 감독, 진효준, 신동찬, 임정명, 김해곤, 이규식, 손영기, 기형환, 권한식, 노기석, 안덕수 그리고 현재 삼성 썬더스 농구단 사무국장으로 재직 중인 최진영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또, 삼성 출신은 아니지만 삼성과 남자농구의 양대 산맥을 이뤄왔던 현대농구단의 방열 전 감독과 김세환 현대OB 회장도 참석해 삼성과 현대 두 라이벌 팀 간의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70년대 창단 멤버부터 80년대, 90년대, 그리고 00년대에 이르기까지 삼성 농구의 희로애락을 함께 했던 원로·OB들은 술잔을 기울이며 그 때 그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고 회포를 풀었다.




삼농회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기쁘다. 코로나19가 완화된 만큼, 선배님들을 모시고 앞으로도 선 후배 간의 관계를 더 돈독하게 가져가고 더 나아가 삼성농구 더 나아가 한국농구 발전을 위해서도 힘이 될 수 있는 모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_고가연 인터넷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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