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최설 기자] 듀란트가 자신을 향한 조롱에 단단히 뿔났다.
브루클린 네츠의 케빈 듀란트(33, 208cm)는 최근 SNS상에 퍼진 자신의 다리 사진 때문에 한바탕 곤욕을 치렀다. 지난 23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원정 경기서 찍힌 사진 한 장이 문제였다.

양말 위로 살짝 드러나 보인 다리 피부 상태가 한눈에 봐도 창백했다. 누가 봐도 건조하고 잿빛을 띤 다리였다. 이는 순식간에 놀림감이 됐다.

먼저 주변 동료들부터 폭소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드레이먼드 그린은 자신의 팟캐스트 방송 ‘the draymond green show’에서 “악어 같다”고 웃으며 “로션이라도 사다줘야겠다”며 놀려댔다.
전 보스턴 셀틱스 가드였던 아이제아 토마스 역시 “이게 뭐야! 너무 웃기다. 오마이갓(oh my god)”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 밖에도 많은 사람들이 게시글을 리트윗하는 등 계속해서 댓글을 달며 조롱을 그치지 않았다.
이에 듀란트가 단단히 화가 났다.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거친 말(I’m bouta pull my “y’all broke” card in a second. F**k y’all)을 내뱉으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심한 욕설이 섞였다.

다만 이를 본 어느 한 사람이 듀란트의 언사를 지적하며 화를 더 돋웠다. 그는 “(이곳은) 신성한 곳이야! 아이들도 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라고 썼고, 듀란트는 “나는 롤 모델이 아니야”라고 맞받아친 것.
같은 시기 듀란트는 보스턴과의 시즌 첫 맞대결서 21점(8어시스트)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활약으로 NBA 역대 총 누적 득점 25위를 달리던 앨런 아이버슨(2만 4368점)을 제치고 그 자리에 등극했다. 듀란트는 현역 선수로 세 번째로 많은 득점(2만 4388점)으로 대기록을 달성했다.
어린 팬들의 우상과 악당 사이 아이러니한 일이 발생했다.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SLAM Kicks, The Volume, 아이제아 토마스, 케빈 듀란트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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