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정효근, “대구 팬들 열기, 놀랐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3 15: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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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보=이재범 기자] “(경기 후 팬들에게) 사인을 안 하면 집에 못 간다고 들었다. 팬들의 그 열기가 놀랍고, 성적도 잘 내서 많은 분께서 경기장에 찾아오시도록 만드는 게 중요하다.”

지난 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고양 오리온의 맞대결이 열린 대구체육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들이 가스공사 선수단 벤치 뒤 관중석에서 관전한다. 두경민도 한 때 무릎 부상으로 재활하며 결장할 때 이곳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이날은 반가운 얼굴이 한 명 있었다. 지난 8월 말 연습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2022~2023시즌 복귀를 준비하는 정효근이었다.

정효근은 2일 전화통화에서 “새해 인사하러 대구에 내려갔다. (유도훈) 감독님께서 상태가 어떤지 여쭤보시며 재활을 잘 하라고 말씀하셨다”고 대구를 방문한 이유를 설명했다.

정효근은 가스공사가 대구로 내려오기 직전 연습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대구에서 거주할 집까지 모두 구해놨던 정효근이 대구체육관을 방문한 건 이날이 처음이었다.

정효근은 “외관에 비해서 실내는 깔끔하고 좋았다. 부상 선수들이 많으니까 선수 기용 인원이 줄어든 느낌이었다”고 현장에서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가스공사는 당시 앤드류 니콜슨과 차바위가 빠진데다 김낙현도 3쿼터 중반 무릎을 다쳐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정효근은 이어 “대구 팬들께서 저를 모르실 줄 알았는데 저를 많이 찾아주셨다”며 “(경기 후 팬들에게) 사인을 안 하면 집에 못 간다고 들었다. 팬들의 그 열기가 놀랍고, 성적도 잘 내서 많은 분께서 경기장에 찾아오시도록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정효근은 현재 몸 상태가 어떤지 묻자 “조깅은 하려면 할 수 있다. (이번 시즌) 복귀보다 감각을 살리는데 초점을 맞췄기에 그에 맞게 집중해서 훈련한다”고 했다.

정효근은 서둘러 복귀하는 것보다 완벽한 몸 상태로 돌아오기 위해 여유를 가지고 2022~2023시즌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정효근은 “이번 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팬들 앞에 서지 못하지만, 잃은 게 있으면 얻는 게 있다”며 “이 기회에 더 많은 걸 얻어서 2022~2023시즌에는 팬들 앞에서 이름을 각인시키도록 열심히 노력해서 찾아 뵙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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