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는 28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연세대와의 남대1부 결승전에서 71-86으로 패했다. 지난 2003년 이후 무려 18년 만에 MBC배 결승 무대를 밟은 한양대였지만, 우승과의 연은 맺지 못했다.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실을 찾은 정 감독은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는데, 동점 상황이나 우리 흐름을 탔을 때 경기 경험이 부족한 모습이 나왔다. 마지막까지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파울이나 턴오버가 아쉽다. 그런 부분이 연세대와의 차이였던 것 같은데, 그래도 선수들이 워낙 열심히 했다”라며 총평을 전했다.
결승전에서는 패배라는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지만, 대회 전체적으로 볼땐 분명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MBC배에서 무려 18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는 것만으로도 한양대는 발전의 발판이 됐다.
이에 정 감독은 “대회 전부터 선수들이 훈련을 워낙 열심히 소화했다. 그리고 첫 경기를 이기면서 자신감이 붙었다. 어떻게하면 경기를 이길 수 있는지 많이 느꼈던 대회이지 않나 싶다. 나 역시 마찬가지로 감독으로서 어떤 부분을 보완하고 준비해야할지 깨달을 수 있었다”라며 대회의 성과를 짚었다.
그러면서 “결국 경험의 차이인 것 같다. 조금 더 공부하고 준비하면 된다. 선수들에게는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며 격려를 잊지 않았다.
더불어 한양대는 이번 대회를 통해 표승빈과 박성재라는 보석을 발굴했다. 두 선수는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주축 선수급의 역할을 소화하며 한양대의 선전을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정 감독은 “우리 팀은 무한경쟁이다. 1학년이든, 4학년이든 경쟁에서 이겨야 뛸 수 있다. 두 1학년은 이번 대회에서 활력소 역할을 분명히 해냈다. 그 모습에 선배들도 자극받아 더 노력해야 할 거다. 이제 왕중왕전이 남아있으니 잠시 선수들에게 충부한 휴식을 주고 다시 잘 준비하겠다”라며 밝은 앞날을 내다봤다.
#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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