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청주/임종호 기자] 신이슬(22, 170cm)이 삼성생명의 대승을 이끌었다.
신이슬이 활약한 용인 삼성생명은 15일 청주체육관에서 개막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경기서 인천 신한은행을 89-67로 완파했다.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에 가세한 삼성생명은 3쿼터에만 36점을 몰아치며 일찍이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이번 대회서 가장 많은 가용 인원을 자랑하는 삼성생명은 사이즈 우위, 물량공세를 앞세워 신한은행을 가볍게 따돌렸다. 신이슬은 공수 양면에서 안정감 넘치는 플레이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신이슬은 이날 22분(12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4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수훈선수로 선정된 신이슬은 “이겨서 너무 기쁘다. 팀원 모두가 제 몫을 잘해준 덕분이다”라며 간략한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사실, 신이슬은 퓨처스리그에서 뛸 레벨은 아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도 21경기에 나왔고, 평균 출전 시간도 10분이 넘는다.
하지만 신이슬은 “아직은 팀에서 어린 편이기에 (퓨처스리그에) 뛰는게 맞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난 1월 말부터 여자농구는 긴 휴식기에 돌입했다. 공백기 동안 이번 대회 출전을 준비한 그는 “그동안 슈팅가드로 연습을 해왔다. 정규리그에선 포인트가드를 봐야 경기를 뛸 수 있다. 1번(포인트가드)과 2번(슈팅가드)을 번갈아가며 뛰다 보니 지금도 헷갈리는 부분이 있다. 개인적으론 2번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라며 대회 준비 과정을 들려줬다.
여자농구 유망주들의 경기 감각 향상과 기량 발전의 목적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서 신이슬은 자신감을 얻어가고 싶다고.
“여기선 내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다 할 수 있다. 하지만, 정규리그를 뛰면 시야도 좁아지고, 언니들과 안 맞춰본 부분도 많다. 그래서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어가고 싶다.” 신이슬의 말이다.
계속해 그는 “퓨처스리그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실력도 늘었으면 한다. 그래서 정규리그서 예전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산뜻한 대회 출발을 알린 삼성생명은 17일 아산 우리은행과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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