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김민태 인터넷기자] 표승빈(23, 189cm)이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소화하며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안양 정관장 표승빈은 22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펼쳐진 2025-2026 KBL D리그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 41분 50초를 뛰며 1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연장까지 흘러간 경기에서 단 3분 10초를 제외하고 모든 시간 동안 코트를 누볐다. 다만, 팀은 76-81로 졌다.
이날 정관장의 경기 출발은 좋지 못했다. 2-18로 끌려가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표승빈이 공격에서 힘을 낸 정관장은 조금 따라붙으며 9-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표승빈은 1쿼터에만 7점을 올렸다. 표승빈의 활약이 없었다면 초반 분위기를 완전히 소노에게 넘겨줄 수도 있었다.
표승빈은 “승리를 생각하고 왔는데 패배해서 기분이 좋지는 않다. 하지만 앞으로 경기 많이 남았으니 더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1쿼터는 적극적으로 임하려는 생각도 있었는데, 그것뿐이라기보다는 공을 잡았을 때 타이밍이 좋다고 생각되면 적극적으로 했던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로 정관장에 지명된 표승빈은 프로 무대 3년차를 보내고 있다. 데뷔 시즌 5경기만 나선 그는 2024-2025시즌에는 단 한 차례도 코트를 밟지 못했다. 정관장이 D리그에도 참여하지 않아 공식 경기 출전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들어 유도훈 감독 아래에서 출전 시간을 점차 늘려가고 있는 표승빈이다. 정규리그 13경기에서 평균 7분 45초 동안 1.5점 1.2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수비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며 3&D 자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날 경기장을 직접 찾아 표승빈의 플레이를 지켜본 유도훈 감독은 “처음 봤을 때보다 많이 좋아졌다. 3&D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자원이다. 전성현이 부상 복귀 후 적응을 해야 하고, 아반도가 몸이 올라오고 있어서 1군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지만, 리그 중에는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계속 준비시키고 있다”고 표승빈에 대해 칭찬했다.
표승빈은 이에 대해 “이번 시즌에 조금 성장하고 있는 것 같은데, 다 감독님과 코치님 덕분이다.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고 있으니 더 성장할 거라고 나 자신을 믿고 있다. D리그에 참가하면서 경기를 더 많이 뛸 수 있게 됐다. D리그에서도 1군 무대에서 해야 하는 수비, 리바운드, 적극적인 에너지 등을 생각하면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양대 출신인 표승빈은 올해 신인드래프트에서 후배 3명(김선우, 박민재, 신지원)의 프로 입성을 지켜봤다. 한양대에서도 2년 동안 이들과 함께 생활한 바 있다. 표승빈은 “가지고 있는 능력은 충분한 친구들이다. 잘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프로는 노력을 정말 많이 해야 한다. 대학 때보다도 더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끝으로 표승빈은 “나는 팀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팀이 파이널에 올라가서 우승하는 것이 이번 시즌 가장 큰 목표”라는 각오를 끝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점프볼 DB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