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한필상 기자] 한국 U16여자농구 대표팀 주장 허유정은 자신의 첫 국가대표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2일 소집된 한국 U16여자농구 대표팀은 소집 이후 강도 높은 훈련을 거듭해 왔다. 특히 강한 압박을 강조한 이상훈 감독의 지도 스타일 때문에 소속팀에서의 훈련량을 능가해 합숙 훈련 초기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후문.
이 가운데 주장을 맡은 허유정은 많은 우여곡절 속에 선발된 선수다.
고교 입학 이후 갑작스럽게 팀을 이적하게 되었고, 이적 제한 규정 때문에 대표 선발이 무산될 수도 있었지만, 다행히 FIBA(국제연맹) U16 아시아여자농구 대회 기간에 제한이 풀려 어렵사리 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었다.
어렵게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된 허유정은 주장까지 맡게 되면서 어깨가 무거워졌다.
허유정은 “처음 30명이 모여 합동훈련을 할 때만 해도 개인적으로 부상 이후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최종 선발까지는 생각도 하지 못했는데, 운 좋게 대표팀에 선발돼 얼떨떨한 기분이었다”며 선발 당시의 느낌을 이야기 했다.
이어 그는 “코치 선생님들께서 믿고 맡기시겠다는 의미로 주장이 되었기 때문에 남은 훈련 기간 팀이 하나 되도록 있는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주장으로서의 각오를 피력했다.
하지만 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적으로 인해 1년간 제대로 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무릎 부상으로 인해 훈련량이 다른 선수들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
이에 대해 허유정은 “경기 운영과 같은 부분에서 어려운 부분은 있지만 훈련을 통해 서로서로 맞춰가고 있고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소극적인 플레이 성향도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대회 때는 보다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첫 국제무대에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목표는 월드컵 출전 티켓 획득이지만 우리 보다 강한 호주, 일본, 뉴질랜드와 같은 팀들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만들고 싶고, 후회 없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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