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이끈 이두호, “다 같이 분위기 올린 덕분”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04-26 15: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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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다 같이 분위기를 올렸기에 오늘(25일) 경기까지 이어졌다.”

단국대는 25일 단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명지대와 시즌 7번째 경기에서 80-48로 완승을 거뒀다. 단국대는 이날 승리로 명지대와 4승 3패를 기록해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초반 출발이 좋지 않았던 단국대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다. 이날 경기는 그 정점을 찍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즌 개막 전만 해도 지난 시즌보다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들은 단국대는 높이의 약점을 조직적인 수비와 전원 리바운드 가담으로 충분히 메울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그 가운데 이두호가 공격에서 펄펄 날아다녔다. 이두호는 이날 18점 9리바운드로 득점을 주도했다.

이두호는 승리한 뒤 중계방송과 인터뷰에서 “휴식기 동안 잘 준비한 게 다 같이 잘 나왔다. 다 같이 해서 이길 수 있었다. 신장이 낮아서 더블팀과 로테이션 수비를 많이 연습했다”고 수비를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단국대의 지역방어가 돋보였다.

이두호는 “지역방어에서 코너로 볼이 넘어가면 원래 손만 들고 있었는데 강하게 압박해서 돌파를 유도한 뒤 더블팀 수비를 한 게 잘 통했다”고 수비 내용을 상세하게 전했다.

단국대는 리바운드 열세가 예상되었지만, 오히려 39-26으로 압도했다.

이두호는 “슛을 던졌을 때 슛을 보지 말고 다들 박스아웃을 열심히 하자고 한 게 리바운드를 안 뺏기고 우리가 잘 잡을 수 있었던 비결이다”고 했다.

이두호는 이날 외곽에서 3점슛 두 방을 터트렸을 뿐 아니라 미스매치일 때는 포스트업으로 명지대 수비를 괴롭혔다.

이도호는 “나와 2대2 플레이를 하면 앞선 가드들이 욕심을 안 부리고 끝까지 치고 들어가서 나에게 패스를 줬다. 앞에 아무도 없어서 여유있게 슛과 돌파를 다 볼 수 있었다. 천천히 플레이를 하다 보니 슛도 들어가고 돌파도 자신있게 한 게 좋았다”고 했다.

한양대와 경기에서 28점을 올린 득점 감각을 이어나간 이두호는 “다같이 운동을 하며 처진 분위기를 만들지 않고 다 같이 으샤으샤 하면서, 이번 경기가 연승을 하기 위해서 중요하기에 다 같이 열심히 토킹도 하고, 이끌어줬다. 다 같이 분위기를 올렸기에 오늘(25일) 경기까지 이어졌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4학년인 이두호는 191cm의 신장을 고려하면 미래를 위해 외곽 플레이를 좀 더 치중할 필요도 있다.

이두호는 그럼에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팀에 도움이 되는 걸 찾았기에 골밑 플레이를 한다”고 했다.

단국대는 5월 3일 경희대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이두호는 “동료들이 나를 많이 도와주듯이 나도 동료들을 도와주고, 여유롭게 내 플레이를 하면서 이기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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