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의 포효' 오세근 결승 자유투, SK 접전 끝에 3연승 행진

잠실학생/정다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0 15: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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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정다윤 기자] SK가 접전 끝에 3연승을 챙겼다.

서울 SK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74-73으로 승리했다. 시즌 13승 10패(5위)로, 3연승을 달렸다.

안영준이 16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고, 오세근이 12점 2리바운드이 결승 자유투를 성공시켰다.

21-21로 맞은 2쿼터에서 SK의 수비가 색을 드러냈다. 4분 30초 동안 삼성의 공격은 완전히 멈췄다. 그사이 허용한 실점마저 SK의 속공 실패 이후 삼성의 역습으로 나온 장면뿐이었다.

SK는 삼성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차단했고, 어시스트 1개만을 허용하며 필드골 성공률을 29%로 묶어 세웠다.

특히 외곽에서 차이가 뚜렷했다. 경기 전까지 경기당 평균 10.5개의 3점슛으로 리그 1위를 달리던 삼성이었다. 그러나 전반 14차례 시도 중 단 1개만 림을 통과했다. 성공률 7%. SK 수비가 만든 수치였다.

여유를 쥔 SK는 44-31, 두 자릿수 리드를 안고 후반을 맞았다. 흐름은 이미 한 번, 분명하게 꺾여 있었다.

그러나 3쿼터에 크게 흔들렸다. 조용했던 삼성의 3점슛이 깨어났다. 3점슛 5개(63%)를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33초 남기고 니콜슨에게 3점 슛을 얻어 맞으며 54-54, 동점을 허용했다.

가장 중요해진 4쿼터 끝까지 접전이었다. 2분 23초를 남기고 신인 안성우가 코너에서 3점슛을 깔끔하게 꽂아냈다. 그러나 29초 남은 상황(73-70)에서 앤드류 니콜슨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73-73,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오세근이 승리로 이끌었다.경기 종료 5.4초를 남기고 이원석을 상대로 파울을 얻어냈다. 이는 곧 결승 자유투로 이어졌다.

반면, 7위 삼성(9승 13패)은 연승에 실패했다. 니콜슨(27점 12리바운드)과 케렘 칸터(18점 8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웃지 못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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