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1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48-73으로 패했다. 1, 2, 3차전을 모두 잡았지만 4차전을 내주며 창단 첫 우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LG의 가장 큰 강점은 수비다. SK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도 빛났다. 3경기에서 평균 10개의 3점슛을 터트렸다. 정규리그 평균 8.9개와 비교해 많은 수치다. 그 결과 3경기 평균 77.0점을 올렸고, 단 66.7점만 허용하며 3차전까지 모두 승리를 챙겼다.
그러나 4차전에서 LG의 야투는 말을 듣지 않았다. 1쿼터에만 3점슛 10개를 던졌지만 단 2개밖에 넣지 못했다. 2점슛 역시 8개 중 2개만 림을 가르며 단 10점에 그쳤다. 2쿼터에도 3점슛 4개 중 1개밖에 넣지 못하는 등 필드골 성공률이 33%(4/12)에 머물렀다. 그 사이 SK에 무더기 실점을 헌납하며 전반 한 때 23점차까지 벌어졌다.
전반 23점을 기록하는데 그친 LG의 공격은 후반에도 살아나지 못했다. 3쿼터 3점슛 10개 중 1개, 2점슛 10개 중 2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완벽한 와이드 오픈 찬스에서도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다. 4쿼터에도 침묵한 LG는 27점차까지 스코어가 벌어지자 일찌감치 주전 멤버를 벤치로 불러들이며 패배를 인정했다.
이날 LG는 2점슛 성공률 23%(7/31), 3점슛 성공률은 26%(8/23)에 머물렀다. 필드골 성공률은 24%(15/62). 자유투 성공률 또한 63%(10/16)로 저조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공격을 이끌던 칼 타마요(7점)와 아셈 마레이(10점)를 비롯해 모든 선수단이 부진했다. 아무리 수비를 잘해도 이 정도 야투 성공률로는 절대 이길 수 없다.
비록 4차전을 내줬지만 여전히 유리한 건 LG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1, 2, 3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의 우승 확률은 100%(4/4)이기 때문. 시리즈를 빠르게 끝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공격이 살아나야 한다. 5차전에서 LG는 3연승 했을 때의 폼을 되찾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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