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최설 기자] KT의 강세가 D리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월 27일 막을 올린 2021-2022시즌 KBL D리그. 올 시즌 D리그는 총 8개 팀이 참가, 팀별 총 14경기 2라운드 형식으로 치러진다. 1라운드가 막바지에 이른 현재(7일) 수원 KT와 상무가 5연승으로 리그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5년 만에 D리그에 참가한 KT는 정규리그의 기세(14승 5패 1위)를 2군 무대까지 옮겨 왔다.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하며 사실상 1군에 가까운 전력을 구축, 상무와 선두 자리를 다투고 있다.
지난 2020년 드래프트 2순위 박지원(18.8점 3.8리바운드 5.8어시스트)을 필두로 박준영(16.2점 12.6리바운드 4.2어시스트)과 김민욱(18.2점 10.6리바운드)이 뒤를 받치며 전 경기 활약 중이다.
이들은 지난 시즌까지 팀의 핵심 멤버였음에도 올 시즌 강력해진 팀 전력 탓에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이에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한 대책으로 2군 무대를 병행하고 있다.

공동 선두 상무는 D리그 전통의 강호다. 지난 시즌 서울 SK에 발목이 잡히기 전까지 179연승을 달렸다. 이번 라운드 무려 9명의 선수가 전역하며 위기를 맞는 듯했지만, 크게 무너지지 않았다.
프로 경험치를 바탕으로 남은 선수들이 연승을 주도했다. 동기들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최승욱(27)이 득점 리더(16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서 전우들을 잘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경원(9.4점 9.2리바운드)과 최성원(15.8점 6.4리바운드 5.4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그런 두 팀이 올 시즌 처음으로 맞붙는다. 오는 8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연승을 두고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을 벌인다.
그 밖에도 대구 한국가스공사(3승 3패 3위)와 울산 현대모비스(2승 3패 4위)가 차례로 순위를 차지한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서울 SK와 원주 DB, 창원 LG 3팀이 공동 5위(2승 4패)에 자리했다. 전주 KCC는 1승 4패로 꼴찌.

또 순기능의 역할도 제대로 했다. 부상 선수들이 D리그를 통해 컨디션을 체크한 후, 1군 무대로 무사히 옮겨갈 수 있는 발판이 되어주었다. KCC 정창영(갈비뼈), 현대모비스 김국찬(무릎), DB 김현호(아킬레스), 한국가스공사 이윤기(허리) 등이 복귀 전 D리그에서 마지막 몸 상태를 점검했다.
한편 올 시즌 D리그 3경기 이상 출전 선수 가운데 주요 부문 리더는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순으로 한국가스공사 홍경기(19.5점), KT 박준영(12.6개), LG 한상혁(7.4개)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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