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최서진 기자] 가스공사가 악몽에서 깨어났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8일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89-66으로 이겼다.
가스공사는 지난 1월 26일 DB전부터 시작된 9연패를 끊어냈고, 9위(14승 28패)를 지켰다. 이대성(22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머피 할로웨이(13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데본 스캇(16점 8리바운드) 이대헌(14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정효근(11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고르게 활약했다.
가스공사는 1쿼터 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이대헌은 골밑에서 계속 삼성의 림을 두드리며 7점을 올렸고, 이대성은 돌파 득점과 추가 자유투 등으로 8점을 더했다. 삼성의 공격을 14점으로 묶은 가스공사는 23-14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는 내외곽을 완전히 장악하며 격차를 더 벌렸다. 쿼터 초반 할로웨이와 정효근이 골밑에서 연거푸 득점에 성공해 14점 차(32-18)를 만들었다. 여기에 조상열이 3점슛 두 방을 꽂으며 불을 뿜었고, 이대헌도 3점슛으로 기름을 부었다. 그러나 조상열이 앤서니 모스 발에 밟혀 교체됐다. 이후 삼성에게 연속 7점을 내줬으나 전현우가 3점슛으로 응수했고 가스공사는 18점 차(46-28)로 전반을 끝냈다.
가스공사는 3쿼터 초반 모스를 앞세운 삼성의 거센 추격에 작전 타임을 불렀다. 이후 이대성의 연속 3점슛 2개, 정효근의 1개로 분위기를 다시 챙겼다. 할로웨이와 정효근의 골밑 득점까지 더해진 가스공사는 21점 차, 67-46으로 더욱 달아났다.

가스공사는 4쿼터에 위기를 맞았다. 윌리스의 골밑 득점을 시작으로 장민국, 이정현, 김시래의 3점슛까지 약 5분간 18점을 내줘 9점 차(73-64)까지 쫓겼다. 그러나 이대성이 경기 종료 4분 36초 전 수비를 찢고 레이업슛에 성공해 다시 두 자리 점수 차를 만들었다. 3분 27초 전에는 중거리슛을 터트려 삼성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대헌은 2분 10초 전 덩크슛을 꽂아 승기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2연패에 빠지며 12승 30패가 됐고, 10위 탈출 기회도 놓쳤다. 전반 야투 성공률은 34.0%(12/35)에 그쳤고 3점슛은 겨우 1개(9개 시도)를 성공할 정도로 아쉬웠다. 후반 경기력이 살아났지만, 이미 점수 차가 벌어진 뒤였다. 모스(11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시래(11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다랄 윌리스(10점 7리바운드)가 분전했으나 팀에 승리를 가져다주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사진_점프볼 DB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