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소노는 4일 서울 삼성과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박진철과 정성조를 넘겨주며 차민석, 이동엽을 영입했다.
점프볼 취재에 따르면, 트레이드를 제안한 쪽은 삼성이었다. 이원석의 백업을 보강해야 한다는 목표가 뚜렷했고, 소노 측에 연락을 취한 후 카드를 논의했다. 차민석, 박진철을 1대1로 바꾸는 트레이드를 골자로 얘기가 오간 끝에 최종적으로 2대2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손창환 감독으로선 사령탑 부임 후 첫 트레이드다. 당장 팀 전력에 큰 변화가 생기는 건 아니다. 오히려 올 시즌만 보면 손해다. 소노로선 미래를 내다본 것은 물론, 대승적 차원까지 감안한 트레이드였다.

소노가 영입한 차민석은 상무에서 복무 중이며, 오는 2026년 11월 18일 전역한다. 올 시즌만 놓고 보면 소노로선 활용할 수 있는 벤치 자원이 줄어드는 셈이지만, 차민석이 지닌 가능성에 주목했다.
2020 신인 드래프트에서 역대 최초 고졸 1순위로 화제를 모았던 차민석은 입대 전까지 성장세가 기대치를 밑돌았던 게 사실이다. 정규시즌 통산 125경기 평균 12분 56초 동안 3.8점 2.4리바운드에 그쳤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면, 트레이드가 선수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손창환 감독은 “삼성에서 3번으로 전향시키려 했는데 잘 안됐던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가 구상하는 것도 크게 다르진 않지만 올 시즌 전력은 아니다. 다음 시즌 선수 구성을 살펴봐야 할 텐데 일단 3~4번을 오가는 유형으로 키워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손창환 감독은 또한 “군인 신분이다 보니 아직 통화를 하진 못했다. 오늘(4일) 중으로 통화가 가능한 시간이 되면 연락할 생각이다. 건너 듣기론 본인도 이적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노는 오는 5일 서울 SK를 상대로 A매치 브레이크 이후 첫 홈경기를 치른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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